의성 성냥공장 열리는 날 <성냥꽃이 피었습니다> 행사 후기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이선희입니다.
지금 의성은 들판이 황금물결로 변했어요~ 가을이 성큼~! 우리 마음도 무르익어 가고 있네요~
지난 주말 의성성냥공장이 열리는 날이라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기간 중에 함께 볼거리를 제공하며 성냥공장 페스티벌을 오픈, “성냥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할 수 있었어요.
먼저 성냥공장을 둘러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눠주시는 분들이 50여 년 전 이곳 성냥공장에서 근무를 하셨던 어르신들이었어요.
성냥공장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윤전기는 성냥공장이 문을 닫는 날부터 돌아가지 않았는데요. 이번 복원 사업을 동해 재생을 하여 1회 가동을 시켰다고 합니다.
윤전기는 축목에 화약을 입히는 과정을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데요~ 60년대 근무하셨던 분들은 9개의 공정 과정 모두를 직접 사람 손을 거쳐 만들었다고 하셨어요~ 이 기계가 들어옴으로서 신속하고 편리해졌으나 각 부서별 사람들이 실직하게 된 슬픈 이야기도 해 주셨어요~
지난날 한국 근대사의 불꽃이 되었던 의성 성냥공장 이야기를 성냥해설극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멋진 공연 보지는 못해 아쉬웠어요~
너른 마당에서는 지역의 농산물과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리고 의성의 로컬푸드로 만든 성냥펍과 마을부엌이 자리 잡고 있었어요.
먼저 의성성냥빵이 눈에 띄었어요. 치즈가 한가득 들어 있는 의성성냥빵을 맛볼 수 있었어요.
두 번째로는 의성농산물로 만든 4종류의 피자가 저를 유혹했어요~ 맛을 안 볼 수가 없지요~ ^^
주민 쉐프님들의 정성이 가득한 손맛과 마늘 소스의 불고기 피자는 정말 부드럽고 입에 착 달라붙어 깔끔한 맛이 매력적이었어요~
주민들이 셰프가 되어 직접 만들어낸 만찬의 도시락으로 군수님과 의원님들을 초대하셨어요~ 한가득 바구니 도시락에는 의성 마늘과 가지, 한우가 들어 있어 가을을 담아낸 듯 풍성했어요~ 맛을 보시고서는 최고의 의성맛이 가득하다시며 진짜 맛있었다고 칭찬들이 대단하셨어요~
성냥펍에서는 의성과수원 하이볼 세트와 의성 풍류 막걸리 칵테일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의성자두로 청을 담아 막걸리와 조화를 이루었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차를 가지고 와서 맛을 보지는 못했어요. 다음에는 꼭 먹어보고 싶어요~:)
의성성냥공장 문이 열리고 내 인생의 불이 밝혀졌을 때 우리 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행복하세요~~🧡🧡🧡
▼ 의성성냥공장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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