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은 영남 알프스의 산군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자연계곡이 잘 발달된 곳입니다. 밀양 얼음골계곡, 표충사 계곡, 호박소 계곡 등 손발이 시릴 정도로 차디찬 계곡물로, 여름이면 밀양의 계곡을 찾아오는 여름 피서객들의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긴 장마와 녹아내릴 듯 푹푹 찌는 여름 더위로 인해, 시원한 계곡이 저절로 생각나는 요즘, 여름 휴가철 가볼 만한 여름피서지 밀양 호박소 계곡을 다녀왔습니다.

화강암을 타고 시원하게 내려오는 밀양 호박소 계곡 풍경 동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세요!

밀양 호박소 계곡으로 가는 길은 밀양 얼음골과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등 밀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호박소는 넓은 무료 주차장과 입장료가 없다는 장점을 가진 경남의 계곡 명소 중에 한 곳입니다.

밀양 호박소 계곡 주차장에서 내려, 호박소 폭포까지 불과 300m 거리로, 노약자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어 접근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호박소를 알리는 표지석을 지나는 산책길은 편백숲길이 이어져 기분 좋은 산책을 해볼 수 있습니다.

밀양 얼음골 호박소 계곡으로 가는 길목은 계곡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오고, 숲 그늘 평상에 앉아 도토리묵과 동동주 한잔하기 좋은 식당가도 주변에 있습니다. 거창한 휴가는 아니더라고 소소하게 계곡물에 발 담그고 쉬다 오기 좋은 곳으로 밀양 호박소 계곡을 찾아봐도 좋겠습니다.

호박소 편백숲길을 빠져나오자, 우렁차게 흘러내리는 계곡물소리가, 귓가에 쨍하게 들려옵니다. 긴장마에 계곡물의 수량이 풍부해져, 가만히 호박소 계곡을 올려보는 것만으로도, 여름 더위는 날려 보내는듯 합니다.

호박소 포토존 팻말을 따라 1~2분 정도 올라가면 시례 호박소입니다. 초입의 돌계단 일부를 제외하고는 데크로드가 이어집니다.

호박소 계곡을 오른쪽 옆구리에 끼고 걷는 계곡 풍경은, 그야말로 호박소 계곡의 진면모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하얀 화강암을 타고 미끄러지듯 거침없이 내려오는 계곡물이 여름 더위를 씻어주는 듯합니다.

밀양 얼음골 호박소 계곡은 보기에는 얇아 보이지만 부표가 띄워진 구역은, 수영 절대 금지구역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수심 2m~5m까지 오랜 세월 동안 깎이고 깎인 흔적들로 움푹 팬 구간들이 많이 보입니다.

호박소 포토존에 이르면 호박소의 백미를 볼 수 있는 밀양 8경의 명소 시례 호박소입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수가 장관을 이루는 시례 호박소는 영화 방자전 등 촬영 장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밀양 얼음골 시례 호박소는 해발 885m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계곡으로, 백옥 같은 화강암이 억겁의 세월 동안 물에 씻겨 소를 이루는 곳입니다.

절구의 호박같이 생겨 붙혀진 이름 '시례 호박소'는 먼 옛날 호박소의 깊이를 재고자 돌멩이에 명줄실을 걸어 던졌는데, 명주실 한태래가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밀양 얼음골 시례 호박소에서 내려와 출렁다리를 건너면 석남터널(4km) 오천평반석( 1km) 가는 길입니다.

호박소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보니 피서를 즐기는 분이 더러 보입니다. 밀양 호박소 계곡은 가지산도립공원 구역으로 취사와 야영이 금지된 구역이지만 당일치기로 돗자리를 들고 와서 발 담그고 쉬다 가기 좋은 곳입니다.

오천평반석 계곡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본 계곡도, 벌써 여름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불볕 같은 무더위를 피해 당일치기로 가볼 만한 밀양 얼음골 호박소 계곡에서 여름 더위 날려보세요!


◎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고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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