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자연 밥상, 소백산 산내음에서의 풍성한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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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는 소백산의 품속에서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다양한 산나물들이 자생하고 있는 곳입니다. 산나물을 활용한 요리가 일품인 맛집들도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소백산 산내음’을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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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산내음’은 인공 조미료 없이 신선한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린 자연 밥상을 제공합니다. 자연을 그대로 담은 건강한 음식을 찾고 있었기에,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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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한 메뉴는 곤드레 솥밥정식인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1인분에 1만 4천 원으로,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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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산내음’은 대한민국 전통음식 경연 대회인 시의전서 요리경연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력을 자랑하는 맛집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요리 경연에서 인정받은 실력 있는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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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는 꽤 넓고 테이블도 많았는데요, 저희는 안쪽에 자리를 잡고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내부를 둘러보니 한쪽에는 인삼주가 가득 놓여 있었어요. 풍기 인삼은 영주의 특산품인데요, 이을 사용한 인삼 영양솥밥정식과 인삼튀김도 인기 메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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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곤드레 나물도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소화가 잘 되고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건강에 매우 좋은 식재료입니다. 과거 먹고살기 힘든 시절에는 보릿고개를 넘기던 때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곤드레 나물밥을 지어먹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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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는 사과로도 유명한 지역인데요, 사과즙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이곳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깨끗한 공기와 일교차 덕분에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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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곤드레 솥밥정식이 나왔습니다.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밑반찬이 아주 다양하고 푸짐하게 제공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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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밥을 뚜껑을 열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 위로 곤드레가 듬뿍 올라가 있어요. 밥은 양념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된장찌개도 함께 나왔는데, 국물 맛이 시원하고 깊어서 입맛을 돋우기 좋았습니다. 수육과 곤드레 밥을 함께 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민어조기와 같은 밑반찬도 푸짐하게 제공되며, 원하면 생선도 추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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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중에는 특이하게도 사과 부추전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맛있었습니다. 영주 특산물인 사과와 부추가 어우러져 독특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영주를 다시 방문한다면 꼭 다시 찾아가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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