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리치한 소원성지, 의령 6경 탑바위

의령군 블로그기자 이수이

솥바위, 탑바위, 코끼리바위는 의령에 있는 3대 소원바위라고들 합니다.

리치리치한 의령의 소원바위에서 간절하게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은 이뤄준다고 하여 많이 이들의 소원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령 9경 중 6경인 탑바위도 영험한 기운이 감도는 소원바위입니다.

소원바위 탑바위로 가는 길은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구불구불 찐한 급경사 S자 곡선의 오르막길을 조심조심 올라가면 넓진 않지만 여유있는 주차장이 딱 있습니다.

물론 화장실까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주차장 한 켠에는 복전함도 있는데 아마도 탑바위 아래 불양암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탑바위는 역사와 문화가 있는 부잣길 A코스 중 하나로, 남강을 끼고 있는 호미산의 수직 절벽 위에 얹혀 있는 바위로 얇고 편평한 돌판이 탑처럼 층층이 쌓여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탑바위’라고 이름붙여졌다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의령 6경 탑바위로 가는 길 계단을 오르면 왼쪽으로는 호미산성 가는 방향이고, 오른쪽은 탑바위와 불양암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무엇보다도 한눈에 보이는 탁트인 풍경뷰가 멋들어집니다.

한참을 앉아 그림같은 풍경 뷰에 멍 뷰를 잠시 즐겨보기도 참 좋습니다.

어느새 가을내가 나는 숲길을 따라 탑바위로 갑니다.

아래로 향하는 길은 불양암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대로 숲길을 택하면 금새 탑바위가 보입니다.

위태위태하듯 보이는 탑바위가 초록잎사귀 너머로 보이고, 남강이 저 아래로 보여 남강 너머 넓은 들판의 멋들어진 풍경 뷰도 멋집니다.

의령 남강변 깎아지른 벼랑 끝에 선 탑바위는 금방이라 똑 부러져버릴 듯한 잘룩한 허리가 인상적입니다.

벼랑 끝의 선 장구를 세워놓은 듯한 형상의 탑바위는 높이 8M로 자연의 신비처럼 꿋꿋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서서 솥바위와 함께 부자 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설에 소원을 빌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탑바위 앞에 있는 소망 기원대에서 바라본 탑바위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었던 곽재우의 전승지 중 한 곳인 남강변이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라는 소원 하나를 간절히 빌어본다는 이뤄진다는 말이 있듯 괜스레 두손을 모으고 기도를 해보게 됩니다.

탑바위 옆으로 아래쪽에 또하나의 탑바위 전망대에 서면 눈앞에 내려다보는 남강과 넓은 들녘의 풍경이 그저 감탄을 자아냅니다.

의령 6경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탑바위

리치리치한 의령의 신비로운 소원성지, 탑바위로 오세요.

멋들어진 풍경뷰와 함께 영험한 기운도 가득 담아가세요.

▣ 탑바위

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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