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가볼만한곳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단층 한옥 예배당 영천 자천교회
경북 영천 화북면
우리나라 초기 교회 모습
태백산맥의 준봉인 보현산을 끼고 보현산댐 아래 자리한
화북면은 횡계천과 고현천이 흐르고 있어 예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마을입니다.
화북면 행정복지센터 근처에 야소교예배당 간판이 보이는데요
여기서 야소교란 기독교 ‘예수교’의 음역 어라 옛 시절 기독교 초기의 음역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 건축된 한옥 건물이 보이는데요
십자가와 자천교회 간판이 부착되어 있는 모습이며
현대식 건물교회에 익숙하여서인지 이러한 한옥 형태의 예배당은 조금 낯설기도 합니다.
자천교회로 들어가는 대문채의 모습인데요
기와가 올려진 토석담을 사이에 두고 있는 대문채는 일반 전통한옥으로 들어가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대문채를 들어서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연못이 나타나는데요 지금은 연못의 물은 없고
연못의 형태만 간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못 앞으로 정면 4칸의 건물이 보이는데
'신성학당'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1913년 1회 입학생을 모집했는데 당시 50명이 모였다고 하며
남학생이 49명 여학생은 단 1명이었는데 자신의 딸이었습니다.
이는 당시의 시대상황을 말하여 주는데요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딸아이에게 왜 교육을 시켜야 하는가라며
학교로 보내지 않았지만 주민들의 인식이 바귀며 여학생들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중간문채로 들어가는 우측편에 십자가와 새별배움터,
그리고 자천교회의 기초가 된 사람들이 안내되어 있는데요
새별배움터란 신성학당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이곳 신성학당에서 민족교육이 펼쳐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일제 강점기 민족교육을 이끌어 가는 게 무척이나 어려웠을 텐데
나라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성학당 우측으로 교회종탑이 보이는데요
새벽기도회, 낮예배, 저녁예배 시간에 맞추어 울리던 교회 종
시계가 없던 시절 시각을 알리는 종소리였습니다.
그러나 일제의 전쟁자원으로 종은 빼앗기고 종탑도 사라졌습니다.
광복 이후 1948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영천 자천교회는 기독교 초기 한옥 예배당입니다.
방문한 날은 출입문이 잠겨 있어 내부로 들어가지는 못하였는데요
건축형태는 'ㅡ'자형으로 배치한 겹집양식입니다.
현재 한국 기독교 사적 제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7 한국교회대부흥 100주년 기념교회이기도 합니다.
전통한옥건물 예배당인 영천 자천교회
영천여행을 오신다면 한번 방문하여 보시면 좋은 곳입니다.
영천 자천교회
주소 : 경북 영천시 자천8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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