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가볼만한 곳 : 주천 섶다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섶다리'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영월 주천 강변에서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로 종종 볼 수 있는 이 섶다리는

시멘트나 벽돌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나오는 재료로 만들어지는 천연 다리랍니다!


사계절 푸르름이 흐르는 영월 판운 섶다리 마을


섶다리 (섶+다리)

섶나무를 엮어서 만들어 놓은 다리인 섶다리는 1428년 (세종10)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덕리의 보광산에 위치한 청송 심씨 시조묘에 사계절 전사일에 용전천 강물이 불으면 유사관원과 자손들이 건너지 못할까 걸정하여 섶나무 (잎나무와 풋나무 등)를 엮어 만들었다는 전설이 시초가 되었으며 강물의 수심이 얕아지는 10월 경에 설치하여 우수기 때 철거됩니다.

* 섶나무는 '잎나무, 풋나무, 물거리 따위의 땔감이 되는 나무를 통틀어 이르는 말' 입니다.

강물이 얕아지는 10월경에 섶다리가 만들어지면 이내 짧디 짧은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다다르는데요 -

이 곳 섶다리를 여행하여 따뜻한 어묵국물과 라면을 맛볼 수 있는 간이 포차도 있답니다.

바닥에 한껏 떨어져 바스락 거리는 나무잎사귀들이 어느새 가을의 끝자락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섶다리는 강물이 얕아지는 10월 말경 만들고 다음 해 장맛비가 오기 전 철거를 합니다.

나무와 흙으로만 만들어졌기에 장맛비를 견딜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지 않고 혹여 장맛비에 떠내려가서 일어나는 2차 사고를 방지 하기 위함입니다.

자연에서 나는 나무와 나뭇잎, 흙으로 만들어졌기에 이질감없이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인데요.

섶다리는 제법 길고 자연에서 나온 재료로 만든 다리이다보니 조금 꿀렁거리기도 한답니다!

퐁신퐁신 거려서 마치 카스테라 빵 위를 걷는 착각이 들기도 해요.

주천 판운 섶다리가 있는 마을은 그 풍경이 아주 멋있습니다.

섶다리를 건너서인지 조금 육지 속의 섬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해요.

전통적인 방법 그대로를 아주 오랜 시간 지켜내고 있는 주천면 판운 섶다리

지금부터 내년 장마가 오기 전 까지는 구경할 수 있답니다 : )

* 찾아가는 방법 : 영월 섶다리 혹은 판운쉼터 검색

무료주차장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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