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어린이 공원,

친환경 안심 놀이터

'로봇공원'

날씨가 너무 더워지니 야외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도 아침, 저녁 선선한 날씨에는 가끔 야외활동을 하며 햇볕도 쬐고 산책과 운동, 즐거운 놀이를 즐기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놀이터만큼 즐거운 공간이 없는데요, 특히 대전 유성구 구암동에 있는 로봇공원은 멀리서 봐도 재밌고 신기한 로봇들로 가득해 보입니다. 2014년 생각꾸러미 공원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로봇공원이 새롭게 재단장하여 다시 예쁜 모습으로 탄생했습니다.

오늘은 여러 가지 로봇으로 만들어진 놀이기구와 설치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로봇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로봇은 땅속에서 나오는 중일까요? 아니면 땅에 파묻힌 것일까요? 바닥에서 뚫고 나온 듯 큰 얼굴의 로봇이 신기합니다.

로봇공원 이용안내문입니다. 모든 공원의 이용안내문처럼 여러 사람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사항을 준수해 달라고 적혀 있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내용인데 꼭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공원이 자꾸 더럽혀지고 훼손되는 것 같습니다.

로봇공원답게 종합안내도 역시 로봇의 몸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선 놀이시설 및 공원 이용안내를 꼭 읽어보시고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어린 유아는 보호자와 동반하여 이용해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겠죠?

로봇공원은 2012년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 공모전 최우수 수상작으로 친환경 안심 어린이 놀이터라고 합니다. 특히 탄성 고무바닥재와 친환경 페인트, 중금속 제거 모래 등 친환경 자재만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하니 정말 아이들 건강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공원에 가면 어른들이 하는 운동기구 시설은 많이 설치되어 있지만, 아이들이 하는 운동기구는 없어 위험해도 아이들이 어른들의 운동기구 이용하는 걸 자주 보게 됩니다. 여기는 어린이 놀이터인 만큼 아이를 위한 작은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동물 모양이라 귀엽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끄럼틀이 있는 종합놀이기구 역시 로봇 얼굴을 하고 있는데요, 팔로 만들어진 곳의 계단을 올라가 얼굴 모양으로 가서 코로 만들어진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면 스릴과 재미가 두 배일 것 같습니다.

한여름 이렇게 양철, 쇠로 만들어진 미끄럼틀은 너무 뜨거워서 한낮에 이용하면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바닥의 알록달록 다양한 그림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별과 바다 느낌이 나서 산뜻해 보입니다.

주전자 모양의 깡통 로봇, 요즘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조금 나이가 있는 어른들은 과거 만화 속 주인공 태권 V와 함께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며 아이들은 주전자가 로봇이 되어 있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로봇공원에는 바닥 분수가 있는데요, 주전자 로봇 앞에 설치되어 있으며 바닥분수 이용안내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가동하는 것 같은데 아직은 가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름에 이곳 바닥분수에서 물이 나오면 정말 시원하겠네요.

아이들이 손을 씻는 개수대도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에도 로봇이 손을 들어 반겨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개수대는 민방위 비상 급수 시설입니다. 절대 음용수로 사용하지 말라는 안내문과 수질검사 안내, 민방위 비상 급수 시설 안내가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그늘이 있는 멀리서 봐도 설치되어 있으며 의자에 앉아 잠시 쉬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데요, 특히 바닥분수가 나오는 시간에 보호자는 이곳 의자에 앉아 노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한 나무그늘과 여름에 피는 개망초도 싱그럽게 웃으며 맞아주고 있습니다.

나무그늘 주변은 걷으며 산책하기 좋은 길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의자가 있는 곳에 나무 그늘이 드리우니 선선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는데요, 나무그늘이 뜨거운 태양을 막아주니 그나마 견딜만합니다.

비행접시 모양의 그늘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바닥에 앉아 놀면서 우주선을 그려보고, 또 여러 가지 로봇을 보며 그리고, 만들고 싶은 로봇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말 그대로 로봇공원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데요, 재밌게 만들어진 여러 가지 로봇 조형물과 놀이기구, 다양한 시설까지 평범한 놀이터보다 몇 배는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더워진 날씨에 바닥분수도 빨리 운영했으면 좋겠는데요, 바닥 분수가 나오지 않더라도 아이와 함께 로봇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놀이시설에서 상상력과 꿈을 키우며 즐겁게 노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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