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

안녕하세요~

양주시 SNS 시민서포터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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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양주시에 큰 의미가 있는

행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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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회암사에 있던

사리가 사라진 지 약 백 년 만에

다시 회암사로 돌아온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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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기념하기 위해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가

회암사지 특설무대에서 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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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암사로 돌아오는 3여래 2조사의 사리가

미국 보스턴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은

2004년으로, 문화재제자리 찾기 대표 혜문 스님에 의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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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보스턴 미술관에 소장된

'금은제 라마탑형 사리구' 반환 논의가 시작되었지만

2013년 협상이 최종 결렬되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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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2023년 김건희 여사의 보스턴미술관 방문을 계기로

반환 논의가 재개되어 사리 반환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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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3여래 2조사의 사리가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어 깊은 감회가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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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름다운 라마탑형 사리구는

반환 대상이 아니어서 매우 안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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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사 박물관 앞에서 사리 이운을 시작해

회암사지 특설무대로 옮겨졌어요.

이운 과정은 감동과 희열이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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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찰의 스님들을 비롯해서

많은 내외빈들과 시민들이 함께 한 축제의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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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를 위해 현장에 와서 알았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도

오신다고 해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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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출발한 사리가 옮겨지는

과정을 참석한 분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합장을 하고 감동스러운 마음으로

멀리 미국에서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오는 사리를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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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새롭게 제작된 사리구이지만

라마탑형의 사리구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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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마음이 전해져서

진품의 사리구도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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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여래 2조사의 사리를 이운하고

삼대화상 다례재를 봉행하는데,

3여래는 정광여래, 가섭여래, 석가여래이며

2조사는 지공조사, 나옹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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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사 경내에 위치한 지공조사와

나옹조사의 사리탑에 모셔져 있던 사리가

일제시대 때 반출되었다가

이제야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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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여평의 부지에 조성된 회암사는

조선 전기 왕실사찰로,

태조 이후 역대 왕들의 정신적인 안식처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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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모셔져 있던 역대 조사들의

사리가 돌아옴으로써

회암사가 현대인들의 휴식처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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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축제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서

청년불자 1000여 명이 참여하는

108배 정진도 진행되었습니다.

108배가 시작되자 참석한

일반 시민들께서도 제자리에서

함께 108배를 하셨어요.

깊은 신심과 정성이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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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화상께 올리는 다례재는

108헌다를 했으며,

비록 직접 차를 올리지는 않더라도

지극한 마음으로 차를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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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헌다는 대통령 내외로부터 시작하여

각계각층에서 참석하신

108분이 차를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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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양주시장님과 정성호 양주시 국회의원님도

108헌다에 참여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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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여래 2조사 사리 이운을 계기로

조선 최대 왕실사찰이면서

당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종사원인

회암사가 현대에서도 그 의미가

인정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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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다례재가 끝난 후

대통령과 총무원장님 등 축사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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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양주의 회암사지가 우리 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넘어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모두가 마음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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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여래 2조사의 사리가

제자리로 돌아오심을 축하드리는

기념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장사익님의 혼을 담은 노래와

어린이들의 합창이 깊은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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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돌아오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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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사리는

회암사지 박물관 특별 친견실에서

5월 21일부터 3주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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