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퓰리처기자] 2024 울남 청년 창업 성공기! 여성 창업가 에텅 배하연 대표님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청년 퓰리처 기자단 막내 노종석 기자입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조건의 취업자리를 찾기 힘든 것만큼 그보다 더 험한 창업의 길을 가고 있는 우리 지역 청년창업가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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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오늘은 맛과 건강,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담은 디저트를 통해 새로운 디저트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글루텐 프리 & 비건 디저트 카페의 대표 배하연 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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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그녀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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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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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울산 남구에서 글루텐 프리 비건 디저트 카페 에텅(Étong)을 운영하고 있는 배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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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에텅이라는 상호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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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큰 의미는 없지만 제 이름에 ‘연못’이라는 뜻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어로 연못을 뜻하는 ‘Étong’이라고 지었어요. 매장에 있는 연못 그림도 상호와 연관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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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글루텐 프리 비건 디저트 카페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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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아토피가 있어서 빵을 좋아하는데도 먹을 수 없는 상황이 많았어요.

그래서 혼자 만들기 시작했고, 그게 취미로 이어지면서 지금의 가게까지 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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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에텅에서 제공하는 대표 메뉴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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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밤 티라미수와 팬텀 더블 브라우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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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에텅의 인테리어와 분위기에는 특별히 어떤 콘셉트가 담겨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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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감성을 살리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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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글루텐 프리 비건 재료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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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좋은 재료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설탕은 유기농 설탕을, 우유는 일반 우유 대신 식물성 우유를 사용하며, 계란도 국산 유기농 계란을 사용합니다. 밀가루 대신 국산 쌀가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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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메뉴 개발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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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 프리와 비건 디저트를 떠올리면 ‘맛이 없을 것이다’라는 선입견이 있잖아요. 그래서 일반 디저트와 비슷한 맛을 내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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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창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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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처음 열어본 것 자체가 저에겐 큰 도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일이었기 때문에 많이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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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구청 청년 지원 사업을 받으면서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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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지원과 마케팅 지원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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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에텅은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카페인데, 특별히 염두에 둔 가치관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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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항상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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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에텅의 주 고객층을 위해 특별히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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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 프리와 비건 디저트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메뉴를 제공하는 가게가 아직 많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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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사례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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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크림이 너무 달다는 피드백을 받아 과일을 추가하거나 맛의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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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카페 운영 중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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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때문에 디저트를 먹을 수 없었던 분들이 저희 제품을 드시고 만족하셨을 때, 또 그분들이 재방문해 주실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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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에텅을 찾는 고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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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프렌즈와 밤 티라미수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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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향후 카페 운영과 관련된 계획이나 새로운 메뉴 개발 계획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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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큰 계획은 없지만, 차차 새로운 메뉴를 구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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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건 및 글루텐 프리 디저트 카페와 관련해 커뮤니티 활동이나 협력 활동 계획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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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베이킹 수업을 한 적이 있어요. 앞으로도 비슷한 활동을 구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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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창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이나 깨달음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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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일을 책임지고 해본 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책임감과 자립심을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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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글루텐 프리 비건 디저트가 낯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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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 프리’나 ‘비건’ 디저트가 맛이 없을 거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한 번만 맛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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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같은 분야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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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콘셉트의 가게가 많아졌기 때문에 본인만의 독창적인 디저트 콘셉트나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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