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플러스 9월] 강릉의 매력 담는 야간 관광명소

경포 ‘환상의 호수’ 사업

강릉의 매력 담는 야간 관광명소

경포호수와 주변 허균·허난설헌 기념 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새롭게 변모할 예정이다. 강릉시가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경포 환상의 호수’ 조성 사업에 관해 알아본다. 글 편집실 | 사진 강릉시 DB

강릉만의 특색 담은

체험형 야간 관광 콘텐츠

경포호수를 중심으로 주변의

자연 문화자원과 4차 산업기술을

융합하여 체류형 관광지 조성

강릉의 대표 관광지인 경포호수를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킬 ‘경포 환상의 호수’ 조성 사업이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 관광 거점도시 육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경포 환상의 호수’ 조성 사업은 경포 호수를 중심으로 지역의 자연·문화자원과 4차 산업기술을 융합하여 강릉만의 특색 있는 체험형 야간 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허균·허난설헌 기념 공원 산책로에 조성

초당동 일원 경포호수 광장을 기점으로 허균·허난설헌 기념 공원까지 이어지는 기존 산책로를 리모델링하고 다채로운 야간 경관조명과 함께 문화 콘텐츠 및 경포호수의 자연환경을 담은 몰입형 실감 콘텐츠 체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관광 거점도시 육성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실시 설계 및 콘텐츠 제작 등을 마무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강릉 고유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를 발굴하여 차별화된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포 달빛 아트쇼 등과 연계

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경포 달빛 아트쇼 및 경포호수 수질 개선 사업 등 신규 사업과 연계한 야간 관광 콘텐츠 조성 사업”이라며 “이와 함께 사업지 인근 올림픽 특구 내 숙박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다양한 관광 자원과 인프라를 갖춘 관광 거점도시 육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추석에 처음 선보인 ‘경포 등(燈) 축제’는 올 추석에도 경포호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관광개발과 033-640-4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