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전
청주시한국공예관 기획전 ‘사물과 감각의 연대기’ 6월 15일까지 열립니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의 올해 첫 기획전인
‘사물과 감각의 연대기’ 가 막을 올렸습니다.
충북작가들을 조망하는 공예와 미술 융합전으로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3 전시장에서
4월 8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는 ‘세상 짓기’를 주제로 개최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세계관과 연계해,
충북 대표 공예가들과 공예의 재료를 기반으로
감각의 세상을 짓는 작가들의 만남을 주선했습니다.
초대작가로는 이종성(사기장), 박대현(유리), 윤상희(옻칠) 3인의 공예가와 한지를 캔버스 삼은 박영대, 손솔잎, 박영학 3인의 작가가 선정돼 모두 4개의 소주제로 전시를 펼칩니다.
첫 번째 소주제 ‘감각의 근원’에서는 박영대 작가의 ‘맥파’ 시리즈와 충북 무형유산 이종성 사기장의 ‘청자 투각 칠보무늬향로’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보리 작가로 독보적인 회화세계를 구축하며 올해로 국전 입상 50주년을 맞은 박영대 작가는 동양화 기법을 활용해 자연의 생명력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들로 이종성 사기장의 정교함과 감각적 깊이를 극대화하며 세계를 인식하는 우리의 방식에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숨쉬는 사물’에서는 작가의 숨결과 감각이 스며든 생명체로서의 사물을 조명합니다. 색색의 유리를 결합하는 무리니(murrine) 기법을 활용해 색채와 패턴을 강조하는 박대현 작가의 유리 작품은, 한지를 여러 겹 쌓아 뜯어내는 방식으로 동물의 형상을 만들어내는 손솔잎 작가의 작품과 만나 새로운 숨을 얻습니다.
세 번째 ‘너머의 연대기’에서는 사물과 감각의 경계를 확장하는 작품이 소개됩니다. 목탄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활용해 자연의 웅장함과 고요함을 표현한 박영학 작가의 산수화 작품은 금속과 3D프린팅, 옻칠을 결합한 윤상희 작가의 ‘새’ 시리즈와 만나 새로운 연대기를 써내려갑니다.
마지막 네 번째 ‘감각을 만드는 사물’에서는 여섯 명의 작가가 실제 사용하는 도구, 즉 사물이 한자리에서 조우합니다. 공예가들과 공예 재료를 활용한 작가들, 그들의 온기가 깃든 사물을 통해 다른 듯 닮아있는 창작 과정의 출발점을 조명하고, 마침내 작품이 탄생하는 순간 관람객은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예관 누리집 또는
전화 ☎043-219-1807/1804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한국공예관 누리집 바로가기 ♥
- #꿀잼청주
- #청주시한국공예관
- #문화제조창
- #청주전시
- #청주가볼만한곳
- #이종성작가
- #박대현작가
- #윤상희작가
- #박영대작가
- #손솔잎작가
- #박영학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