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
대전 유성구 행사,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10회 서해수호 걷기대회'
대전 유성구 행사,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10회 서해수호 걷기대회'
봄기운이 가득했던 2025년 3월 22일 토요일, 산수유 노란 꽃이 피어나는 주말에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걷기대회가 있었습니다.
열 번째 열리는 서해수호 걷기대회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서해수호 55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걷기 대회입니다. 5.5 km 걷기 및 서해수호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는 걷기대회라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행사장은 현충원 보훈동산에서 시작했습니다. 현충원 보훈 동산은 정문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안쪽에 있습니다.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었고, 미리 1365자원봉사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한 사람에게는 봉사활동 2시간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에 희생된 서해 수호 55 용사들의 얼굴이 새겨진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전사자들을 잊지 않고 숭고함을 기억하고자 함께 걷고자 합니다.
안내데스크에서 인증에 필요한 확인증을 받았습니다. 걷기대회 확인증은 인증 부스에서 도장인증을 2번 받는 종이입니다. 걷기 대회 행사장 주변에 해군 마스코트 고래와 기념사진 찍는 분들도 계셨고 믹스커피와 차, 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개회식을 마친 후 보훈 매점 앞에서 걷기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해군군악의장대 시범 동작을 보았습니다. 쉽게 볼 수 없는 해군 의장대의 각 잡힌 동작 시범, 무궁화꽃 대열을 만들 때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많이 받았습니다.
출발선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선두에서 태극기를 들고 이동했습니다. 곳곳에 안전요원들이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서해수호 용사 묘역을 참배하는 걷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충문에서 안내에 따라 묵념하고 첫 구간 천안함 묘역에 도착했습니다. 천안함 참전용사분들께 묵념한 후 인증하고 다시 남은 걷기를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오르막도 있었지만 참여한 모든 분들께서 천천히 자기 속도대로 걷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두 번째 인증 장소는 제2 연평해전 전사자분들께 묵념하고 인증 도장을 찍었습니다.
두 번째 인증까지 마치고 약 1시간 30분 가까이 걷기를 마친 후 다시 보훈동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인증도장을 보여주면 기념 선물 에코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 영원히 기억될 이름들' 글귀가 새겨져 있어 더 의미 있는 걷기 기념 선물이었습니다.
보훈은 국가 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희생과 헌신을 기리어 나라에서 그에 대한 보답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걷기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희생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소중한 발걸음이 되는 자리였습니다.
제2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마음속에 존경과 감사를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는 자리였습니다. 매년 열리는 행사이니 다음번 서해수호 걷기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가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충원은 매화꽃이 예쁘게 피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주 따뜻한 봄 햇살을 받고 이번 주 매화꽃이 피어날 것 같습니다. 현충원에서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꽃을 보며 산책하는 발걸음을 내디뎌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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