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1980~90년대 경남을 대표하는 의류도매시장이자 번성한 상권으로 알려졌던 마산 부림시장 내 위치한 부림창작공예촌은 도청의 이전 등으로 창동 오동동 일대 원도심이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부림시장 내 빈 점포에 문화 예술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조성하였으며 현재 창원의 공예 체험 중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빈 점포에 예술의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2013년 12월 24일 개촌이후 공예촌 내에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러 작가들이 입주하여 도자기, 섬유, 한지, 수제인형, 캘리그래피, 비즈공예, 액세서리 제작, 천연 염색 공방, 나전 칠기, 칠보 포크아트, 토우 등 각양각색의 공예공방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개촌시기 37여 개 점포로 작가입주 공간 32개소와 공용공간 5개소로 조성되었으며 입주공간에는 공예촌 입주 작가님들의 공방이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공예작가들이 입점하여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18명의 입주 작가님들이 계시며 공예학교나 공예체험 원데이클래스 등으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시고 계십니다.

부림창작공예촌 내 기타 시설에는 공예촌을 찾는 방문객 체험 및 휴게공간으로 활용되는 관광기념품 전시 판매장과 윈도우 갤러리 휴게실이 있으며 그 외 교육 체험관 한복 체험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부림공예학교는 부림창작공예촌의 문화예술적 기능 활성화와 방문객들의 접근성 향상 및 입주 작가님들의 작품 홍보 등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부림창작공예촌 내 교육장에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수강생을 모집하며 도자기, 바느질 공예, 다도 등 수강인원과 시간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는 보통 3월에 모집하며 하반기는 8월에 모집한다고 하는데 가죽공예 등 하고 싶은 체험이 많아서 다음번 모집을 하게 되면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계절별로 부림한복축제나 마산 국화축제 등 지역 연계 축제나 아트마켓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며 거리에서 원 데이 클래스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부스를 열기도 한다고 합니다. 부림한복축제에 작년 겨울쯤 참가했을 때 부림창작공예촌 부스에서 풍등하고 양말목 만들기 체험을 했었는데 이 당시 저는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고 들어서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서 체험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 만든 풍등인데 아직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부림창작공예촌에는 창원시 한복 체험관이 위치해 있는데 평일 오전 10시~오후 16시까지 사전 신청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한복 대여 및 체험을 해볼 수 있다고 하니 한복체험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림창작공예촌이 위치한 부림시장은 조선시대 15대 시장 중 하나로 꼽히던 마산장의 명맥을 잇고 있는 시장으로 의류, 포목, 잡화, 의류 수선 등 여러 점포가 입점되어 있는 시장인데 부림창작공예촌에 오면서 시장의 먹거리 등 다양하게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방문한 날 부림창작공예촌의 입주 작가님 중 도자기랑 스테인드글라스 공예를 하시는 강정화 작가님이 하시는 교육이 있었습니다

해당 교육에 학생들이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유리공예 수업이었고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잘 따라서 하는 것을 보며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림창작공예촌 작가님들의 작품도 한곳에서 볼 수 있어서 즐거웠는데 부림 창작 공예촌 작가님들은 현재도 작품 활동을 하시는 현직 작가님들이셔서 전시도 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찾아가는 공예학교 운영을 통한 방문객 유치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기도 하는데 예술가들이 지역의 초등학교로 방문하여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 공예 체험활동을 통해 무료교육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창원시 관내 프로그램을 희망하고 신청한 초등학교 중 선정된 학교에 찾아가서 교육을 한다고 하니 흥미로웠습니다

윈도우 갤러리에는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테마별 기획 전시를 통해서 볼 수 있었는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그 부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도심 도시재생, 문화로 꽃을 피우기 위해서 앞장서는 부림창작공예촌의 다양한 활동들을 둘러보았는데 한복체험관 부터 창작공예촌에서 체험 가능한 교육이나 클래스들이 정말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원도심 기능의 쇠퇴로 침체되는 지역을 살리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부림창작공예촌 개촌부터 여러 노력을 거듭해 오시고 계신 박은성 작가님께 부림창작공예촌은 어떤 곳인지 여쭤보았습니다 “ 부림창작공예촌은 전통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분야의 공예가 어우러져 있는 공간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공예촌입니다. 입주 작가님들도 열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하시고 계시고 교육을 통해 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부터는 매주 2,4째주 토요일에 전시 및 체험 행사 프리마켓도 열 예정이오니 시간되시는 분들께서는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 고 소회를 밝히기도 하셨습니다.

방문객들을 위해 마련된 곳곳의 체험 공간부터 입주 작가님들의 작품 감상 그리고 체험 클래스 수강까지 직접 오셔서 체험도 해보시고 부림 예술가들의 열정을 느끼며 힐링하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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