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시원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의성 얼음골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서지현입니다. :)

의성군 군립 공원으로 지정된 빙계 군립 공원에는

천연기념물 527호로 지정된 의성 빙계리 얼음골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여름에도 시원한 기운을 느낄 수 있고

바로 앞에는 빙계계곡이 있어 시원한 여름을 나기 좋은 장소입니다.

얼음골로 가는 길은 무지개 다리에서 조금 올라가서

안내 간판이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찾아갈 수 있습니다. ^^

길을 따라 올라가면 울창한 숲과 같은 곳이 나타나는데 이곳에 벤치와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서 잠깐의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빙혈과 풍혈은 벤치와 정자가 있는 공간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만나볼 수 있는데 가는 길에는 야자매트가 깔려있어 걸어가기 편리했습니다.

의성 빙계리의 얼음골은 ‘빙혈’이 있기 때문에 유래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에 빙혈에 대한 이름과 기록이 되어 있어 조선 전기 이전부터 빙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빙혈은 얼음 구멍을 뜻합니다.

바로 근처에는 풍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풍혈은 바람 구멍으로 오래전부터 무더운 여름철 음식물의 저장과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많이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밖에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의성 빙산사지 오층 석탑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된 화강석제 5층 석탑으로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지만,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에도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곳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장식, 크기, 형식으로 볼 때, 통일 신라 후기 또는 고려 전기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얼음골 주변에는 이렇게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이 흐르고 아기자기한 무지개 다리가 있는 곳과

울창한 산림과 아름다운 계곡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특히 빙계 계곡은 경북의 팔승지 중 하나로 선정된 곳이라고 하니 함께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음골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빙계 얼음골 야영장이 조성되어 있고 카라반, 캠핑 사이트 등이 있어 캠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

4인용, 6인용 카라반이 준비되어 있어 캠핑 장비가 없어도 캠핑을 즐기기에도 좋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 빙계 얼음골 야영장 홈페이지 ▼

오늘은 의성 얼음골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계곡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와

캠핑까지 가능한 빙계리로 떠나보세요!

​

▼ 빙계 얼음골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