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 전
2024 전주세계문화주간 <세계 음식 쿠킹클래스> 프렌치토스트 만들기
2024 전주세계문화주간
<세계 음식 쿠킹클래스>
프렌치토스트 만들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
여러 나라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인
전주 세계문화주간이
2024.10. 2. (수) ~ 10 .6. (일) 열렸답니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8회째로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행사를 이어 오고 있지요.
세계문화주간 행사 개막식은
세병호 공원에서 시작해
5일간 전주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은
<세계 음식 쿠킹클래스>로
전주푸드 효자점 2층 마을부엌에서
프렌치토스트, 판짜넬라, 치킨타코 등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세계 음식 쿠킹클래스는
와인과 요리연구가
이레지나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저는 총 3회차 수업 중에
아이와 함께 1회차
프렌치토스트 만들기를 해보았답니다.
프렌치 토스트는
노릇하게 구워진 폭신하고
부드러운 빵에 달콤한 시럽과
과일을 곁들여 먹는
아침식사나 브런치입니다.
전주세계문화주간 세계 음식 쿠킹클래스에
가족과 함께 참여한 모습들도 보입니다.
프렌치토스트를 만들기 전에
연구가님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프렌치토스트는 과정은
어렵지 않아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지요.
재료: 브리오슈 1덩어리, 계란 1개,
생크림 100ml, 우유 50ml, 설탕 4T,
시나몬파우더 1/2t, 버터 3조각, 과일과 허브 등
어렸을 때 엄마가 냉장고에 있던
식빵을 계란 물에 퐁당 적셔
구워주셨던 계란빵 추억이 떠오릅니다.
프렌치토스트는 프랑스 사람들이
빵식을 하면서 남은 빵이 딱딱해지면
그냥 먹기 힘들어 촉촉한 빵으로
다시 요리해서 먹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수업 때 준비한 빵도
미리 하루 정도 말렸다고 하네요.
촉촉하지 않은 빵으로 해야
우유와 생크림 흡수가 더 잘 된답니다.
연구가 선생님의 시연이 끝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본격적으로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들도 야무진 손으로
볼에 계란을 넣고 열심히 풀어봅니다.
처음부터 계란에 우유와 설탕을
같이 넣으면 잘 녹지 않기 때문에
계란을 먼저 풀어주는 것이 포인트에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포크를 이용해
빵에 구멍을 내어
계란 물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모습입니다.
<프렌치토스트 만드는 순서>
1. 볼에 계란을 잘 풀어준 후 설탕을 넣어 섞는다.
2. 우유, 생크림, 시나몬파우더를 넣는다.
3. 브리오슈에 적신다
4. 버터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익힌다.
5. 메이플 시럽과 과일을 얹어 낸다.
아이는 시나몬 파우더를 싫어해
살짝 걷어내고 만들었어요.
기호에 따라 넛맥이라는
향신료를 추가하면
더 다양한 향을 낼 수 있답니다.
빵을 계란물에 충분히 적셔두는 동안
과일을 씻어 손질하고
허브도 준비해 줍니다.
아이들도 요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용칼을 준비해 주셨답니다.
약한 불에 버터를 녹이고
빵을 넣고 노릇하게 구워봅니다.
더 빨리 노릇하게 익히고 싶다면
대각선으로 잘라 삼각형 모양도 좋지요.
불을 사용하는 요리라
보호자 동반하에
아이들 안전에 주의하면서 진행되었답니다.
빵 두께는 2cm 이상 되어야
구울 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도톰하게 잘 나온다고 합니다.
설탕이 들어있어 센 불은 쉽게 탈수 있으니
약불에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만드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약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프렌치토스트를 아침에
간단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준비하는 시간이
꽤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 미리 재료를 준비해두고
아침에 굽기만 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겠죠?
프라이팬 대신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더 빠르고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챙겨간 다회용기에 잘 구운
프렌치토스트를 담았습니다.
메이플 시럽을 뿌리고
손질해둔 과일과 허브를 올립니다.
집에 가서 가족과 함께 먹을 거라는
귀여운 아이 모습입니다.
2회차에는
맥시코의 전통음식 치킨타코와
3회차 이탈리아 토스카나
농부들에 의해 만들어진
판짜넬라 샐러드 수업이 진행되었답니다.
세계 음식 쿠킹클래스
프렌치토스트 수업으로
레시피를 배워놓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전주세계문화주간은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문화 공연 등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내년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다려지게 됩니다.
펭귄클래식과 함께하는 도서전은
10월 한 달간 서신 도서관,
쪽구름 도서관에서 진행되니
아이들과 들러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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