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통나래관에서 배우는 단청, 유아 대상 ‘Hello 무형유산’
대전시 동구 소제동 대동천변에 조성된 대전전통나래관은 대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능종목의 보존과 전승활동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Hello 무형유산’은 지난 7월 2일 단청장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총 9회, 9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초고장 체험 프로개림 총 9회, 10월 11일부터 30일까지 악기장(가야금 제작) 체험 프로그램으로 총 4회, 5∼7세의 유아기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2일 대전관내 한 어린이집에서 6, 7세 어린이들이 참여한 단청 체험 프로그램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먼저 대전무형문화재 이정오 단청장이 단청에 대해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했습니다.
단청은 전통 건축물의 외부나 내부를 장식하는 화려한 채색 기법으로, 주로 사찰이나 궁궐에서 볼 수 있는데요.
지난 2000년에 대전무형문화재 단청 기능 보유자로 지정된 이정오 단청장은 전통 건축물의 외부나 내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단청 기법의 명인으로 합천 해인사 대웅전, 온양 현충사 현충각, 직지사 대웅전 등 주요 문화재의 단청 복원을 했습니다.
어린이들은 보조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단청에 사용하는 물감으로 무드등에 색칠을 해보았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열심히 바탕에 그려진 같은 문양도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색칠을 했는데요. 어린이들이 색칠한 무드등은 이정오단청장과 보조강사들이 조금 손을 보아 더 예쁘게 꾸며주었습니다.
단청 무드등의 색칠을 마친 어린이들은 바닷속 풍경을 그린 그림을 색칠하며 소고와 가야금 등 전통 악기 숨은 그림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단청 무드등에 칠한 물감이 마르는 동안 2층 상설전시장에서 대전무형문화재 기능종목에 대한 소개와 보유자 작품 등의 전시를 해설을 들으며 관람했습니다.
단청 체험에 이어 9월 19일부터 두 번째로 진행되는 초고장 체험 교육에서는, 양인화 초고장 전승교육사와 함께 전통적인 방법으로 볏짚이나 풀 등을 이용해 멍석, 둥구미, 바구니 등의 생활용품을 만드는 초고장에 대해 알아보고 볏짚을 이용해 달걀 꾸러미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10월 11일부터는 가야금 만들기 악기장 체험 교육으로 김영광 가야금 제작 전승교육사와 함께 전통 악기인 가야금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 국악기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Hello 무형유산'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단순히 전통문화를 배우는 것을 넘어, 이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알도록 하고 있는데요.
각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우리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체감하게 되며, 이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전통 공예와 예술의 세밀함과 정성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대전전통나래관은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전파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합니다. 'Hello 무형유산'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대전시민이 우리 전통문화의 매력에 빠져들기를 기대합니다.
✅ 대전전통나래관 2024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 " Hello 무형유산"
📍 대전전통나래관 4층
💌 2024. 7. 2. (화) ~ 11. 15. (금)
👭 5~7세 유아(대전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조강숙 ㅣ 제2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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