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
[경남/창원]자유와 민주주의 함성이 깃든 곳 국립∙315민주묘지
2025년 경상남도 뉴미디어 프렌즈 김근
국립 3ㆍ15민주묘지는 1960년 3월 15일, 독재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했던 시민과 학생들의 희생을 기리고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조성된 곳입니다. 이곳은 3ㆍ15의거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첫걸음을 내디딘 역사의 현장으로,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합니다.
제1전시실은 3ㆍ15의거가 발생하게 된 배경과 당시 상황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공간입니다.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권이 정권 유지를 위해 자행한 부정선거와 이에 분노한 시민들의 항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상세히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1전시실은 3ㆍ15의거가 발생하게 된 배경과 당시 상황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공간입니다.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권이 정권 유지를 위해 자행한 부정선거와 이에 분노한 시민들의 항쟁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상세히 전시하고 있습니다.
부정선거에 분노한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고, 이에 대한 경찰의 무력 진압이 이루어졌습니다. 시위 현장을 재현한 전시는 시민들이 들었던 손팻말, 외쳤던 구호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그날의 긴박했던 상황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3ㆍ15의거 당시 경찰은 무차별적인 총격을 가했습니다. 무학초등학교 담장에 박힌 수많은 총알 자국은 그날 밤의 참혹했던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전시장 한편에는 당시 발사된 93발의 45구경 권총 탄환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는 국가 폭력이 민주주의를 외친 시민들에게 가했던 억압을 보여줍니다.
3ㆍ15의거 당시 희생된 12명의 열사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전시장에서는 이들의 생애와 공적을 상세히 소개하며,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민주주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제2전시실에서는 3ㆍ15의거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미친 영향을 다룹니다. 마산에서 시작된 민주화의 불씨는 4ㆍ19혁명으로 확산되었고, 이는 후대에까지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3ㆍ15의거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한 청년의 시신이 떠올랐습니다. 그의 눈에는 경찰이 쏜 최루탄이 박혀 있었습니다. 김주열 열사의 처참한 모습이 전국으로 알려지면서, 4ㆍ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전시장에는 그날의 충격적인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의 희생이 민주화 운동에 미친 영향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 한편에는 방문객들이 헤드폰을 통해 3ㆍ15정신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날의 증언과 역사의 흐름을 직접 들으며, 민주주의가 어떻게 지켜졌는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을 지나 묘역으로 가면, 3ㆍ15의거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은 묵념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미래 세대에게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어린이 체험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마산 3ㆍ15의거의 의미를 배우고, 민주주의가 왜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익힙니다.
국립 3ㆍ15민주묘지와 3ㆍ15기념관은 단순한 역사적 장소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출발점이 된 중요한 공간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며 우리는 민주주의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 많은 희생과 노력 끝에 얻어진 소중한 가치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권리는 3ㆍ15의거의 희생자들이 피로 지켜낸 것이기에, 그들의 정신을 기억하며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국립 3ㆍ15민주묘지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541
⏰️ 운영 시간 : 화~일 09:00 ~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문의 : 055-253-9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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