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명소 ,

'문경장수황씨종택'


경북 문경시 산북면에 있는 '장수황씨 종택'은 조선 시대의 고풍스러운 멋을 간직한 양반가옥입니다. 이곳은 조선 세조 시기에 부사정을 지낸 황정 선생의 고택으로, 그의 현손인 황시간 선생이 거주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고택은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올 수 있습니다.

종택에 들어서면,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기와지붕과 나무 기둥에서 오랜 세월을 느낄 수 있는데, 그 시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품격을 볼 수 있습니다.

마당을 둘러싼 사랑채와 안채는 조선 시대 양반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내부는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종택의 정원에는 수령 약 400년으로 추정되는 탱자나무 두 그루가 있습니다. 황시간 선생이 이곳에 머물 때 심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탱자나무는 천연기념물 제55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는 두 그루인데요. 보이는 건 마치 한 그루처럼 보이는 게 특이한 점입니다.

장수황씨 종택은 문경 산북면을 자주 지난다면 계절마다 방문하면 좋습니다. 각 계절의 아름다움을 고택에서 서로 다르게 느낄 수 있거든요.

봄에는 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푸른 잎사귀가 우거지며,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눈 덮인 한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우리나라의 전통가옥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아요.

한 가지 팁으로 장수황씨 종택 안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 화장실도 있습니다. 잘 관리되어 있으니 필요한 분이 있다면 깨끗하게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장수황씨 종택'은 문경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고택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세요.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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