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을 여행하면서 왜 '김좌진'이라는 키워드를

그동안 잊고 있었는지 후회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진작에 찾아와 백야 김좌진 장군에 대한 이야기와

독립에 대한 기백을 느끼고 갔어야 했는데 말이죠.

홍성군을 비롯하여 충청남도는 거의 모든 곳이

충절의 고장이자 위대한 위인들의 탄생한 생가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찾아온 곳은 백야 '김좌진장군생가지'인데요.

기념관이나 생가지, 혹은 백야사, 백야공원 등으로 검색하여 찾아오시면 됩니다.

기념관 앞에 넓은 야외 주차장이 있고 찾아오는 길도 어렵지 않아 접근성이 뛰어난 곳입니다. ​

먼저 백야 김좌진장군 생가지를 답사해보기로 했는데요.

현재 생가지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7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마굿간에 '백마'가 전시되어 있어 놀라기도 했고 늠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은 백야 김좌진 장군이 태어나 성장한 곳으로 1989년부터 시작된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지 성역화 사업이 추진되어

1991년 문간채, 안채, 사랑채, 마구간이 복원되었다고 하네요.

마구간이 복원되며 사진처럼 백마도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생가지와 부속건물들은 실내 촬영이 조금 제약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성역화 사업으로 복원 및 재탄생 한 곳이기에

내부로의 진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리고요.

각 안채와 사랑채 등에 백야 김좌진 장군의 업적이나

생애와 관련된 전시자료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이라이트는 역시 '백야기념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생가지와 기념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으며,

1월 1일과 추석, 설날 당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니 오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가지와 기념관, 공원, 사당 등 모든 구역은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기념관에서 다양한 사진을 찍으며 전시자료들을 살펴봤는데요.

역시나 백야 김좌진 장군에 대한 이야기가 교과서에 한 문단 정도로는

표현이 안될 정도라는 것을 익히 알고 왔습니다.

생애와 업적, 연보, 안동김씨 수북공파 이야기, 민족계몽운동 등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백야 김좌진 장군에 대한 A to Z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혹시 웹서핑 등을 통해 장군의 정보를 더 알 수 있을까 조사를 해봤는데요.

기념관 규모가 크진 않아도 기념관에 있는 정보들이 훨씬 더 많고

수준이 높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있습니다.

1920년 청산리 대첩으로 독립운동 역사상 최고의 업적을 남긴

백야 장군의 모든 것, 그리고 어려웠던 시대상과 관련인물,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일제의 만행 등을 일목요연하게 전시해 두었습니다. ​

어떤 느낌으로 표현해야 할지, 감히 그분의 일생과 업적을

사진이나 글로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기념관 규모는 크다고 할 수 없지만 만주벌호랑이로 불린

백야 장군의 많은 것들을 잘 정리해두셨습니다.

홍성이 배출한 여러 위인들중에 가장 비중있고 업적이 큰 분이라 생각하는데요.

갈산면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들려보셔야 할 명소이자 성지로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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