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문화공간 ‘무인화랑’

부산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얻는 곳

- 수영구 수영팔도시장 인근 무인운영

- 간단한 인증 절차,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가능

- MZ세대의 훌륭한 데이트 장소로 입소문

무인화랑

지난 해 4월 27일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팔도시장 인근에 수영구 문화도시 실험실 아래 ‘무인화랑’의 개관식이 펼쳐졌습니다. 그동안 지역 내 청년작가의 작품을 매달 전시할 계획으로 전시를 희망하던 청년작가는 수영 문화도시센터에 신청을 통해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영구는 무인화랑과 문화도시 실험실 공간을 통하여 예비문화도시에서 법정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으로 무인화랑의 개관 의의를 전하였습니다.

무인화랑 2024 첫 번째 전시, [출처] 수영구청, [제공] 미타(MITA) 작가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2024년 1월 23일 수영구 대표 작가인 미타(MITA) 작가의 전시를 시작으로 수영팔도시장 인근의 건물을 활용하여 ‘2024 무인화랑 청년작가 갤러리’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인화랑 2024 두 번째 전시, [출처] 언백그라운드

‘2024 무인화랑 청년작가 갤러리’는 지역 청년 예술인에게 작품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수영구 대한민국 문화도시 골목 갤러리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수영팔도시장 골목 끝자락에 예술문화 공간을 운영함으로 삶에 지친 주민들과 부산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작품을 통한 위로와 희망을 얻는 시간을 제공하고, 청년 작가에게는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인화랑

무인화랑은 1층의 청년작가 갤러리를 비롯하여, 2층엔 수영구 창작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 1층의 무인화랑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3시반까지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시간 이외에도 전시장의 조명이 활성화 되어 있기에 외부에서 전시장을 쉽게 볼 수 있어 작품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무인화랑 입장방법/내부관람 유의사항

무인화랑은 무인으로 운영이 되다보니 간편한 절차를 통해서 운영시간 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입장 시 비밀번호를 확인해야 하는데 실제로 비밀번호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 또한 간편하였습니다.

무인화랑 입장 QR코드 접속/카카오톡 채널

무인화랑의 입구에 게시되어 있는 입장방법 아래 보이는 QR코드로 접속을 하게 되면, 연결된 링크 URL이 활성화됩니다. URL로 접속하면 ‘수영구 문화도시 실험실 무인화랑’ 카카오톡 채널이 펼쳐지는데 채널을 친구 추가하고 알림을 받고 싶다면 채널 친구추가를 진행하셔도 됩니다.

해당 채널 페이지에서 ‘수영구_문화도시_실험실_무인화랑’ 라는 문구 옆에 보이는 말풍선을 터치하게 되면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발송되면서 무인화랑 입장을 할 수 있는 채널 대화방으로 전환됩니다.

무인화랑 입장 카카오톡 채널 대화방

채널 대화방의 하단에 ‘무인화랑 입장’이라는 메뉴를 터치하게 되면, 위의 사진처럼 전시 포스터와 함께 무인화랑의 입장번호를 알려주는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해당 메시지엔 관람시간과 전시관람 시 유의사항이 나와 있으니 꼭 참고하여 건전한 전시관람문화를 실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인화랑 입장

입장 비밀번호를 확인하게 되면, 무인화랑의 출입구 바로 옆의 비밀번호 패드에 확인한 입장번호를 입력하면 자동문이 활짝 열립니다. 그 뒤엔 편안한 전시관람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무인화랑, 전시《어디에나 고양이》_김소미 작가

현재 무인화랑에선 김소미 작가의 전시《어디에나 고양이》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9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고양이 테마의 카페와 독립서점 ‘고양이회관’ 운영을 하면서 그림책 작가로도 활동하는 김소미씨가 신진작가로서 부산 무인화랑을 통해 첫 개인전을 개최하였습니다.

통영의 문화공간 ‘고양이회관’에서 다양한 전시회와 북토크 등의 행사를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그동안 그린 고양이를 주제로 한 드로잉과 그림책의 삽화로 사용하기 위해서 그렸던 파스텔 원화와 한지 등의 작품까지 다양한 고양이 그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김소미 작가는 “통영과 부산을 오가며 고양이를 그림과 그램책에 담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닿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마을 고양이들과 사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기, 들꽃, 고양이처럼 작은 생명이 주는 따스함을 사랑하고 이 모든 생명들이 존중받고 위로받는 세상을 꿈꾸고 그립니다.

이번 전시는 생각과 휴식이 멀어져 버린 어른들에게 호기심 많고 무한함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게 존중과 이해가 필요한 상처 입은 존재들에게 포근함과 따뜻함을 건네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어디에나 마주치는 고양이처럼요.” 라고 전시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무인화랑 와이파이

무인화랑에 방문하면 사계절 냉/난방이 설정된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고 있기에 한 여름과 겨울엔 잠시나마 시원하거나 따뜻한 도피처가 될 수도 있고, 무료 와이파이가 사용가능 하기에 데이터가 부족한 방문객에게 무료로 데이터 사용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인화랑 내부 전경, 전시《어디에나 고양이》_김소미 작가

이처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들이 활성화 되어가고, 신진/기성 아티스트가 지역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예술문화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무인화랑’을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길 바랍니다.

나아가 문화불모지, 제2의 수도라는 타이틀을 과감히 버리고, ‘글로벌 예술문화 도시’라는 타이틀로 부산이 변모하여 젊은 청년들이 부산으로 모여들어 활력이 넘치는 부산이 될 수 있길 바래 봅니다. 부산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예술문화 향유를 바래봅니다.

* 영업시간 : 08:00-23:30

* 문의 : 수영구청 문화관과 051-610-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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