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정명선 기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여주지구협의회 주관으로 합동결혼식 열려

명성황후생가 황후의 뜰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지난 23일 명성황후생가 황후의 뜰에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여주지구협의회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정의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결혼식을 축하해주는 듯 하늘은 파랗고 바람은 선선하게 불어 더없이 아름다운 10월에 4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오늘의 주인공과 준비해 준 분들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합동결혼식을 하는 다문화가정 4쌍의 부부와 이번 결혼식을 준비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이들의 새출발을 응원해 주었다.

준비를 도와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여주지구협의회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요즘은 젊은이들이 결혼을 안 하려고 해서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심각한데, 이렇게 사랑으로 꾸려지는 가정을 보니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웨딩 촬영 준비 중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행사장에 도착하여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 명성황후생가 곳곳을 누비면서 웨딩 촬영을 하는 새신랑과 새신부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합동결혼식장을 방문한 이충우 여주시장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행사장을 방문한 이충우 여주시장은 식을 올리는 부부 한명 한명 다 악수를 하며 덕담을 전하고 축하해주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웨딩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결혼식이 시작되었다.

결혼식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한 쌍 한 쌍 축하를 받으며 입장 후 여주신협 이사장은 “결혼식을 매우 축하드린다. 부부지간에도 서로 기본적인 예를 갖춰야 한다. 바른말을 쓰고 지혜로운 부부가 되길 바란다”라고 주례사를 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을 준비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여주지구협의회장은 모두의 행복을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부부가 함께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며 퇴장할 때는 명성황후생가가 박수 소리와 축하한다는 인사로 가득 찼다.

합동결혼식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행사에 참여한 한 하객은 “신부가 너무 아름답다. 타국에서 적응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그 노고에 내가 다 눈물이 난다. 부부가 행복하게 잘 지낸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합동결혼식 ⓒ 정명선 여주시민기자

이번 결혼식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여주지구협의회에서 결혼식 비용은 물론 피로연과 드레스,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제주도 신혼여행까지 지원하였다.

국경의 벽을 넘어 사랑으로 만든 가정에 행복함이 가득하길 바라며 이날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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