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 개원 10주년 맞아 원도심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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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원도심 내 독립건물(산지로 27번지)로 이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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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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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하는 독립청사는

산지천을 마주한 (구)새마을금고 건물로,

이 부지는 1736년(영조 12) 제주목사 김정이 세웠다는 삼천서당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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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는 북두성을 바라보며

세운(世運)을 기원하던 공신정과

군사지휘소였던 운주당터, 동문터가 있으며,

제주성 안에 있던 산지천은 당시 주민들의 생활용수로 사용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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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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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성학원, 강평국*, 최정숙**, 고수선*** 등의

독립운동가의 생가가 인근에 있을 뿐 아니라,

김만덕 정신이 깃든 상업활동 공간과

김만덕 기념관이 있어 제주를 대표하는 주체적 여성의 삶이 녹아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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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평국(1900~1933): 제주도 최초여성교사, 서울 고등학교 유학, 2019년 대한민국애족장 추서, 독립유공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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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숙(1902~1977): 제주도 최초여성교장(1953), 최초 여성교육감(1964), 1993 대통령 표창, 독립유공자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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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선(1898~1989): 제주도 최초 여성의사, 사회사업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독립유공자 선정(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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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이런 사회,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연차적으로 여성의 역사적 숨결을 찾는 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허브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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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여성 창업지원, 돌봄 공동체 등​

소통·교류를 할 수 있는 장소 제공,

여성가족 정책연구의 중심 역할을 지속 수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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