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오페라 준왕 갈라 콘서트!

익산시청사 준공기념 특별공연

한문화의 발상지, 마한의 수도,

백제의 마지막 왕도까지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닌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이

최근 10월 3일을 익산시민의 날로 변경하면서

위대한 도시 GREAT 도시브랜드를 새롭게 선포했습니다.

고조선에서 출발한 익산의 역사가

마한과 백제, 조선을 거처 현재에 이르면서

학자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고조선 준왕은 고조선의 마지막 왕으로

위 만에 나라를 빼앗긴 후 서해를 넘어

희망의 땅 익산에 터를 잡고

스스로 한왕(韓王)이라고 칭하였는데요.

이곳이 바로 익산 금마이며 이때부터

삼한 시대가 펼쳐진 것으로

역사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오페라 준왕은 준왕과 이랑의 애절한 사랑을

중심으로 고조선 말기의 권력과 인간성,

왕국을 둘러싼 갈등 등

역사적인 과정이 담긴 역사작품인데요.

익산시 청사 준공기념 특별 무대로

1년이 넘게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감동적인 무대입니다.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강렬한 음악과 함께

창작 오페라 준왕 갈라 콘서트가

지난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익산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오페라로 선보였습니다.

이번의 공연 준왕은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익산 민예총이 주최하고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공연되었는데요.

익산에서의 창작 오페라 공연이 역사상 처음이고

새 하늘을 여는 만큼이나 어려운 공연이라서

관객들의 관심과 성원 또한 대단했습니다.

특히 준왕 역에는 팬텀싱어 출연자로 유명한

테너 최진호가 열연을 펼쳤고요.

바리톤 이한범이 위만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그들의 연기가 단연 돋보였습니다.

팬텀싱어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였던

우렁찬 목소리로 오페라 준왕의 무대를

더욱 생동감 있게 그려냈습니다.

이외에도 소프라노 정하은(이랑역),

메조소프라노 조미진(무녀역), 테너 최재영(부왕역),

메조소프라노 이하나(왕비역) 장민성(어린 준왕역),

테너 윤호중과 최용현, 바리톤 신동훈과

이원섭(전령역) 등이 출연하여

무대를 빛내주었습니다.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 그리고 조상익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의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연주가 더해지면서

풍성한 무대가 연출되었습니다.

오페라 준왕의 티켓 인터넷 사전예약창구는

인터파크 티켓였으며 공연

일주일을 앞두고 완판되어 그 인기를 실감했는데요.

공연장에 일찍 도착하여

창구에서 어렵게 티켓팅에 성공하여

익산시민의 일원으로 오페라 준왕을 직접 관람했습니다.

◇대작 창작 오페라 준왕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는

수준 높은 공연을 보기 위해

1,000여 명이 넘는 구름 같은 관중들이 모여들어

대공연장의 모든 좌석이 만석을 이룬 가운데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드디어 룩스필하모닉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공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오페라 준왕은 총 5막으로 태양이 떠오른다.

1막을 시작으로 2막은 격변의 전국시대,

3막 한나라 위만과 조선의 준왕,

4막 고조선이 무너지다.

5막 마한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조선의 태양이 떠오르면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원전 3세기경 진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할 무렵

고조선 부왕(否王)은 해산을 기다리며

새벽을 맞았는데요.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조선의 태양이여

새 생명을 주삽소서 라고 간절하고도

우렁차게 노래를 했습니다.

왕자가 태어났다고 소식에 백성들은

만세 만세를 외치며 탄생의 기쁨을 노래했습니다.

아가야! 아가야! 너는 조선의 빛나는 아들이다.

너의 이름은 준이다. 준아!

너의 길은 언제나 평화롭고 찬란할 것이다.

부왕은 기뻐했고 왕비는 새 생명을 가슴에 안고

단군의 피를 이어받은 조선의 빛나는 희망이라고

노래하며 1막이 열렸습니다.

준왕이 커가면서 진나라가 패망하고

한나라가 세워졌고요.

너는 조선의 훌륭한 단군이 되어야 한다,

역시 너는 내 아들답구나.

말에 고조선의 어린 준은 활쏘기대회에서

1등을 했다고 아바 마마에게 자랑하며

나는 단군이 될 거야! 나는 조선의 왕이 될 거야!

하며 하느님이시여 단군의 위엄을

내게 주소서 노래했습니다.

조선의 내가 왔다. 내가 왔다.

이 조선의 땅은 무척 아름답구나.

저를 지켜봐 주소서.

세월이 흘러 어린 준은 단군이 되면서

연과 진의 몰락을 보게 되었고요.

격변의 전국시대를 맞으면서

오로지 백성을 위해 길을 걷겠다고

왕의 약속을 들려주면서 2막이 내렸습니다.

이후 유방으로 인해

위만도 갈등과 고민이 깊어가고요.

한평생 목숨을 바쳤나이다.

장군께서 망명을 떠나야 합니다.

용서하소서. 고언에 위만은

이젠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이냐?

덧없는 내 인생을 탄식했고요.

장군! 무슨 고민을 하십니까?

망명은 배신이 아니고 운명입니다.

위만의 연인 이랑은 위만에게 동쪽 끝으로 떠나

왕이 되라고 하였습니다.

저 별을 따라가세요.

결국, 이랑과 위만, 백성과 군사들은

배신과 망명을 연신 외치며 망명을 노래했습니다.

이어 고조선의 단군 준왕은 불안한

주변 정세로 밤잠을 설쳤고요.

백성들은 천하를 다스리는 우리 왕.

우리 왕을 노래했습니다.

고조선 무녀가 나타나 준왕을 지켜보았고요.

옥체를 보존하십시오.

많은 생각으로 잠이 오지 않는구나.

고요한 밤하늘에 떠 있는 달빛처럼 되고 싶구나.

준왕과 무녀는 천하를 다스리는

우리 왕. 우리 왕이라고 노래했습니다.

한나라 위만과 이랑, 백성들은 충성맹세를 하며

고조선으로 망명을 하게 되고요.

저들이 병풍이 되겠다.

저자의 말을 믿지 말아 주세요.

단군이시여.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무녀의 말림에도 불구하고 준왕은 위만에게

박사라는 벼슬을 내렸습니다.

준왕과 위만, 이랑과 무녀는 서로 다른 감정으로

위만. 위만 단군 님! 위만의 말을 믿지 마소서.

배신자 배신자를 외치며 준왕의 운명이라는

4중창을 노래하면서 4막으로 넘어갔습니다.

장군! 위만이 이곳으로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충성을 맹세한 위만이 왕이 되기 위해

고조선에 한나라가 쳐들어온다고

헛소문을 퍼트리며 위만과 군사들이

궁궐 앞까지 입성하였고요.

그 시각 단군이시여 소녀의무량을 용서하십시오.

이랑은 준왕의 처소에 들어와

달빛의 노래를 부르자 준왕은 나를 섬길 수 있느냐?

라며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위만과 군사들이 쳐들어와

지금부터 조선은 내 땅이다.

위만조선을 선포하자 패배한 고조선 군사들과

백성들은 반역자 배신자 위만 위만이라고 외쳐댔습니다.

슬픔에 잠긴 백성들 앞에 무녀가 나타나

남녘 바다로 가세요. 노래하며 4막이 끝났습니다.

바다로 가세요. 준왕을 따르는 백성들은

산과 강을 건너 드디어 바다가 보인다.

노래하였습니다. 이 남쪽 땅을 바라보십시오.

단군이시여. 이 미지의 땅이 새로운 생명의

땅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소서.

단군의 위엄을 다시 한번 보여주소서.

이렇게 준왕은 천혜의 자연을 발견하고

익산 금마에 터를 잡고 단군의 위엄이 깃든

영원한 나라를 세울 것을

하느님께 다짐하는 노래를 했습니다.

세상이 따뜻한 나라.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나라.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이 나라 참 아름답구나.

영원한 태양의 나라가 펼쳐질 것이다.

희망의 깃발을 들어라.

마한 사람들은 준왕의 노래를 듣고 기뻐하며

희망의 돛을 올리며 새로운 나라

영원한 나라를 외치며 마한 초대 군주로 모셨습니다.

오늘의 공연이 막을 내리고

무대 위의 배우들과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비극적 운명과 희망을 찾아

떠나는 여정 고조선의 마지막 한 왕

화려한 창작 오페라 준왕 갈라 콘서트가 막을 내렸습니다.

◇조상익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오늘의 공연을 기획한

마에스트로 조상익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및 총감독은

명확한 곡 해석과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음악을 이끄는 지휘자로

원광대학교 대학원 음악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과 국립음악원

모스크바 그네신 문화예술대학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과정을 최우수로 졸업하고

모스크바 그네신 음악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아모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익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전북 Wind Orchestra 등에서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며

탄탄한 기량을 다져왔으며

서울예술의 전당, 서세종문화회관 대공연장 등

주요 공연을 성공적으로 지휘했습니다.

또한, 그는 모스크바 국립교향악단,

우크라이나 국립교향악단,

사할린 오케스트라 등을 개원 지휘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나아가 문화예술부문 충남도지사상과

러시아 야쿠츠크 국립예술대 총장 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국내 유수의 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함은 물론

원광보건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많은 음악가의 성장을 도왔습니다.

또한,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신예발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재 익산 민예총 회장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늘 공연을 기획하고 지휘 연주한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1년에 1천여만 원 남짓 후원을

익산시에서 지원받으며 발버둥 치며

익산시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자랑스럽습니다.

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시립교향악단 창단에 대한

충분한 시민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익산시에도

시립교향악단 창단이 절실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익산은 한문화 발상지이고 마한의 수도입니다.

최근 역사 깊은 제55회 마한문화제가

익산 서동공원에서 화려하게 열렸고요.

고도 한눈에(愛) 익산 세계유산센터에서는

한문화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오늘의 공연이 한(韓)나라, 마한(韓), 백제를 거처

대한(韓)제국을 거처 오늘의 대한(韓)민국을

있게 한 한(韓) 문화의 발상지 익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역사적인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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