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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
타임스퀘어 속 통영, 무인양품 연결되는 시장
여느때처럼 인스타를 방랑하며
알고리즘의 안내를 받던 중
무인양품 타임스퀘어점에서 통영 팝업 스토어 같은 것이
열린다는 피드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행사명은 ‘연결되는 시장 통영편’이었습니다.
서울에서도 통영을 만날 수 있다니
안 가볼 수가 없겠더라고요.
‘연결되는 시장 통영편’은 지난 2.15.(토)-2.16.(일)
주말 이틀간 낮12시부터 저녁 7시까지만
열리는 행사였습니다.
저는 일요일 오후 5시경에 행사가
막바지를 향해 갈 때서야 도착했는데요.
무인양품 입구에서부터 ‘연결되는 시장 통영편’에 대한
안내와 판매상품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무인양품 연결되는 시장은 지역과 거리의
다양한 가게들과 함께 개최하는 '작은 시장'입니다.
제116회 연결되는 시장은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이 어우러진 보석 같은 도시,
통영시와 함께합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다채로운 향토 음식이 가득한
항구 도시로 미식가들에게 사랑받을 뿐 아니라
예술적 정취와 전통공예의 멋도 느낄 수 있답니다.
자연과 예술, 맛과 멋이 조화를 이루는 통영시의
실력 있는 로컬 브랜드를
지금 여기, 타임스퀘어에서 만나보세요.
통로 양옆으로 여러 부스들이 있었는데요 .
무인양품 매장에서 본 부스들의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베테랑 주부님들께서 발길을 기웃거리게 만드시던
새우장과 어간장을 파는 부스도 있었고
통영의 출판사, 남해의 봄날에서 운영하는
책방인 봄날의책방도 책과 함께
굿즈를 팔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굴비누도 있었습니다!
알록달록 젤리 같죠?
직접 향도 맡아볼 수 있게 해주시고
눈과 코가 즐거웠어요.
욕지도에서 온 막걸리도 있었고
맥주대회에서 수상까지한 수제맥주집도 있었어요.
장어육포가 있어 시식해보았는데
아기가 먹기에도 짜지 않고 맛있어서 좋더라고요.
장어육포라니 신기하죠.
맛있게 앙
이미 통영에서 유명한 삼문당 커피도 있었어요.
이외에도 통영샌드, 디퓨저, 그리고
통영멸치를 파는 부스들도 있었는데
한 곳 한 곳 모두 사진 찍고 싶었지만
발 딛을 틈이 부족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서 쉽지 않았습니다.
그간 통영을 방문하면서 통영에 정도 많이 들었는지
사람들이 부스 이곳저곳에 관심을 보이며
복작 거리는 모습이 통영이 제 고향도 아니면서
괜히 뿌듯하더라고요ㅎㅎㅎ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몇 차례 통영을 방문하면서도
접해보지 못한 상품들이 많아 조금은
의외면서도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통영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멸치와 굴,
꿀빵, 나전칠기, 그리고 갓이었는데
관광객으로서는 좀더 새로운 상품들과
기념품들이 있었으면 했거든요.
그런 점에서 이번 무인양품 타임스퀘어점의
‘연결돠는 시장 통영편’이 반갑고도
새로웠던 행사였습니다.
구경하던 도중에 새우장이 다 완판된 것 같더라고요!
축하축하!!
멀리 통영에서부터 서울까지 오신 사장님들이
완판되어 비워진 냉장고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안전하게 돌아가셨으면 했어요.
먼 통영을 이렇게라도 가깝게 만날 수 있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아런 행사들이 자주 열려
많은 사람들이 통영의 매력을 알게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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