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발 143m에 있는

해와 달을 품은 전경을 자랑하는 ‘거제 옥산성’을 소개합니다!

거제 옥산성은 거제면 동쪽 계룡산 밑의 수정봉(水晶峰) 정상에 있습니다.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어요.

규모는 둘레 778.5m, 최고 높이 4.7m, 폭 3m 입니다.

문화재 명칭은 ‘거제 옥산성’입니다.

수정같이 솟아있어 ‘수정봉성’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대부분 옥산금성·금성이라고 부릅니다.

이유는 산성 서문지 입구에 있는 바위에

玉山金城이라고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1873년 당시 송희승 부사가 산성을 수축하고

서문지 아래 대형 바위에 '옥산금성(玉山金城)' 명문을 새겨놓았습니다.

거제면에 있는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로 가는 길입니다.

거제여상을 지나면 세진암과 반곡서원이 나란히 보입니다.

반곡서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옥산성까지 올라갔어요.

계룡산 등산로 올라가는 입구에 공중화장실 들렀다 가세요~!

임도를 한참 걸었습니다.

공기도 상쾌하고 조용해서 좋습니다.

산들바람에 갈색 나뭇잎이 얼굴에 떨어졌어요.

벌레인 줄 알고 기겁해서 몸이 자동반사 앞으로 출발이요!

갈림길이 나와서 표지판을 확인한 후 거제면사무소와 옥산성 쪽으로 갔습니다.

중간에 벤치가 있어요. 앉아서 산림욕도 했습니다.

30여 분 정도 걸었습니다.

드디어! 거제 옥산성 문입니다.

돌계단을 올라가면 어마어마한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어요^^

거제 옥산성은 동상리와 서상리를 연결하는 성으로

동·서·남·북 사방에 4문이 있습니다.

띠를 두른 것처럼 산 정상부를 빙 둘러 가며 돌을 쌓아 올린 퇴뫼식 산성인데요.

성 가운데는 우물이 있습니다.

건물지와 집수지가 잘 보전되어 있습니다.

집수지 모양은 둔덕기성에서 본 것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옥산성은 조선 시대 마지막 성곽으로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최근 유물이 출토되면서 축성 시기가 조선 시대가 아닌

통일신라 시대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가장 꼭대기에 있는 금성대까지 올라갑니다.

금성대로 가는 길은 좁고 돌부리가 있어서 한 명씩 가야 합니다.

발아래로 거제 스포츠파크, 정글 돔, 산촌간척지, 산달도 등

사방으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거제의 초록 평야와 계룡산 능선이 산수화처럼 잘 어울립니다.

순식간에 해가 저물어갑니다.

해도 달도 다 있는 옥산성의 경치가 몽환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일몰 명소, 야경 명소다운 아름다운 전망입니다.

눈썹 같은 초승달 보면서 소원 빌었어요!

당일치기 등산데이트 추천합니다~

고요한 성곽 뷰 좋아하시면 둔덕기성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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