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감성 무궁화 꽃길 충익사 돌담길 산책

의령군블로그기자 이수이

의령군에는 가로수로 배롱나무가 많아서 붉게붉게 불든 길을 달릴 수도 있고,

주요 교량에는 핑크색 페츄니아꽃화분으로 꽃길을 걷듯 아름답게 조성해놓아 경관미가 돋보이기도 합니다.

비가 그쳤군 했는데 다시 시작되는 비에 우산 받쳐들고 충익사 돌담길을 걸어봅니다.

여름에 피는 꽃, 많은 꽃들 중 나라꽃 무궁화도 한창입니다.

충익사 돌담길 따라 무궁화 꽃길의 풍경이 비에 젖으니 감성뿜뿜입니다.

무궁화꽃은 막 피기 시작한 진분홍 목백일홍꽃과 어우러져 의병교에서부터 의병박물관까지 이어집니다.

핑크핑크한 페츄니아 꽃길을 걸어 만난 무궁화길.

다양한 종류의 서로 다른 무궁화가 줄서듯 가득가득 피어있습니다.

의병박물관 앞에서부터 의병교를 건너 한바퀴 휘 돌아 산책을 즐깁니다.

하얀 물안개가 가득하지만 그 속에 담긴 의령천 풍경이 곱습니다.

의병박물관 앞에 있는 망우교에 핀분홍 페츄니아꽃 너머 빨간 구름다리가 또 감성스팟이 되어 줍니다.

충익사 돌담길을 따라 의령천변으로 무궁화꽃이 곱게 핀 무궁화나무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가만히보면 무궁화꽃이 진짜 예쁩니다.

빗방울 머금고 동글동글 빗물이 꽃잎에 똑똑 떨어집니다.

배롱나무꽃이 활짝 피고 있어 고운 무궁화꽃과 썩 잘 어울립니다.

의병교에서 내려다보는 무궁화 꽃길의 풍경도 곱습니다.

맛있는 맛집을 찾고, 사진찍기 좋은 핫스팟이 된 카페를 찾고, 계절마다 피는 꽃들을 찾아가는 여행.

요즘 여행의 트렌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의령군에서도 조금씩 감각적인 트렌드를 읽어가고 있어 여행객들이 제법 많아지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발걸음이 잦아지는 의령 여행.

신선한 활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제 몸 돌돌 말아 떨어지는 무궁화 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나라꽃 무궁화.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하는 나라꽃 무궁화의 올바른 이해와 소중함을 한번쯤 되새겨보게 됩니다.

방학을 맞는 자녀들과 함께 한번쯤 무궁화를 자세하게 보는 것도 참 의미있는 체험학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충익사와 의병박물관 그리고 무궁화가 가진 상징성과 의미를 한번쯤 되새겨 봄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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