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통영의 꽁꽁 숨겨두었던 일출 명소 5곳 추천!
2023년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4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말연시가 되면 누구나 일출 명소를 많이 검색하고 찾게 됩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통영. 통영의 일출 명소는 너무나도 많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장소를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만나는 일출 명소는 높은 산에 힘들게 오르는 등산을 하지 않아도 되는 평지 또는 걷기 편안한 둘레길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장소들의 일출 명소입니다. 접근성이 좋기에 여러분들도 2024일출은 통영의 아름다운 일출과 직접 만나기를 추천합니다. 요즘 해 뜨는 시간은 7시 20분~35분 정도이므로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통영의 Best 일출 명소는 순수하게 제가 판단하여 기술하였으며, 순서 역시 무작위로 기술하였습니다.
세자트라숲 일출
도남해안로 일출
도산 해맞이공원 일출
창포마을 일출
서피랑 일출
1. 세자트라숲 일출
12월 13일 촬영
첫번째 통영의 일출명소로 만날 장소는 세자트라숲 앞 바닷가 선촌마을입니다. 세자트라숲 주차장에 주차후에 일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자트라숲 바로 앞에 위치한 바닷가쪽으로 걸어가면 벤치가 놓여있습니다. 그곳에 앉아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방문일은 날씨가 조금 흐린 듯도 하였지만, 일출을 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해류에 떠내려온 파래 너머로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뜨는 해이지만, 연말연초에 맞이하는 일출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일출을 관람하고 나서는 세자트라숲을 편안하게 걸어보아도 좋고, 세자트라숲에서 이순신공원가는 길의 솔밤시길을 걸어 보아도 좋습니다. 이 길은 이순신공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걷는 동안에도 아침해와 친구하듯 함께 거닐어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2. 도남해안로 일출
12월 9일 촬영
지금 만나는 일출 장소는 통영시 도남동 마리나리조트 해안가에서 시작하는 도남해안로입니다. 마리나리조트 앞 바닷가에 있는 작은 섬 같은 얕은산등성이에 만난 풍경입니다. 참고로 도남해안로와 연결되는 삼칭이해안길의 시작인 수륙해수욕장에서도 멋진 일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스탠포드호텔 아래의 해안로의 풍경과 해가 뜨기 전의 바다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산등성이에서 바라본 도남해안로의 절경은 해가 아직 밝아오지 않은 날씨에도 예술 그 이상입니다. 아침의 바다는 매우 역동적이었습니다. 통영에 살아도 뱃고동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편인데요, 이 곳의 아침은 출항하는 배들이 오고가면서 연출하는 삶의 현장을 제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곧 해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해가 뜨는 것만 집중하느라 소원 비는 걸 매번 깜빡합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해가 떠오를 때 소원을 비는 걸~~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큰달력의 사진이 생각나는 일출과 배 한 척...실제로 보면 더 환상적일거에요. 주차는 마리나리조트 가지전에 도남관광지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5분정도 도보로 걸으면 만날 수 있습니다. 평지라서 남녀노소 누구나 일출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3. 도산 해맞이공원 일출
12월 14일 촬영
지금 만나는 일출 장소는 일출명소답게 이름도 도산해맞이공원입니다. 작은 공원이지만, 최근에 리모델링으로 인생사진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입구에 있던 나무빛 벤치는 알록달록 색깔옷을 입었으며, 도산 해맞이 이니셜 포토존도 생겨났습니다.
여자얼굴 조형물이 양쪽으로 설치가 되어 있어서 멋스러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일출과 함께 담으면 더 멋진 장소인데요, 방문일은 잔뜩 흐린 날씨로 떠오르던 해가 구름 속에 감춰져 있었습니다. 계속 해가 뜨기만을 기다렸는데, 그 사이 날이 밝아옵니다.
해당 사진은 방문일의 사진은 아니고, 그 전에 찍어두었던 사진입니다. 바다 위에 징검다리를 놓은 듯 떠 있는 여러 섬들과 어울려집니다. 도산해맞이공원은 도산해안일주로를 타고 가다보면 네르하카페의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1월 1일에는 해돋이행사가 매년 이 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후.... 12.15일부터 12월 20일까지는 계속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려서 일출을 담지 못하였습니다. 그 사이 죽림 내죽도공원과 이순신공원을 방문하였는데, 날씨 흐림이여서 일출을 담지는 못하여서 조금 아쉽습니다.
4. 창포마을 일출
다음 만나 볼 일출명소는 통영시 광도면 창포마을의 일출입니다. 죽림방향에서 출발하면 노산수국길에서 노산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가면 덕포로가 나옵니다. 더베이골프장과 손덕마을을 지나면 바로 창포마을을 만납니다. 창포마을회관 바로 옆의 주차장에서 만난 일출입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태양빛에 반하고, 반영된 태양의 그림자에 반하게 되는 새로운 일출 명소입니다. 손덕마을즈음에서도 장관인 일출을 만날 수 있으나, 주차가 이 곳이 더 편리하여 이 곳에 주차 후에 일출을 맞이하였습니다.
소공원과 함께 주차장과 창포마을회관이 위치한 곳입니다. 바다를 향해 자리한 벤치에는 알록달록 그림이 그려져 있고, 창포마을이 새겨져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아주 편하게 만날 수 있는 풍경이여서 더욱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보면 해가 떠 올랐을 때보다 떠 오르기 직전의 풍경이 더 매력적인건 다 알고 계시죠? 붉게 타 오를 우리들의 멋진 하루를 응원하듯 그 풍경에 자꾸만 빠져드는 창포마을의 일출입니다. 인근에는 대형카페도 위치해 있고, 덕포로는 바다를 조망하면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5. 서피랑 일출
12월 21일 촬영
어제부터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많이 추웠습니다. 이불 속에서 일출을 보러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자신과의 싸움 끝에 훌훌 일어나 서피랑으로 향했습니다. 새벽의 서피랑은 조용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서피랑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걸어가는 동안 오기를 참 잘했다. 생각하며 서피랑은 그 날 하루는 제가 전세를 냈습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아니라 돌아와요 충무항에..였던 사연도 떠오르는 해와 함께 가슴에 콕 새겨지는 시간입니다. 서포루에서 바라보는 사방은 뻥~뚫린 시야로 인해서 일출도 멋지지만, 서피랑의 아침 뷰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은 매력이 있는 공간입니다.
일출은 활짝 떠 올랐을 때보다 빼꼼 고개를 내밀며 떠오를때가 그 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고, 복잡하지 않고, 여유롭게 누군가의 시선이 가로막는 일출 명소가 아니라, 오롯이 세상을 전세내듯 개방감이 있는 일출을 만나고 싶다면 서피랑일출을 추천합니다.
통영은 바다로 둘러쌓여 있어서 어디를 가도 일출장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름만 검색해보아도 관련 정보를 가득 얻을 수 있는 일출명소들도 소개해 드립니다. 통영의 일출 명소로는 너무나도 잘 알려진 이순신공원 일출, 통영케이블카타고 미륵산 정상에서 일출보기, 삼봉산 일출, 안정 벽방산 일출, 죽림 내죽도공원 일출, 통영생태숲 일출, 요트나 배에서 만나는 해상 일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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