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철길공원, 옛 경춘선부지에 조성된 가평읍 대표쉼터

전국의 다양한 지자체들을 두루 방문하다보면 시내 중심지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공원들이 하나씩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가평에도 이에 걸맞는 멋진 공원 하나가 읍내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어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바로 잣고을시장 맞은편에 조성된 '가평철길공원'이라는 장소인데요, 해당 공원은 일반적인 공원과 달리 공원의 부지가 좁고 길게 조성되어 있음은 물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어 방문한 사람들로 하여금 여러가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른 공원들과 구별되는 이곳 가평철길공원의 두드러지는 특징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조명을 해볼예정이니, 가평관내에 방문하실때 해당 장소도 꼭 함께 둘러보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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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평철길공원은 그 이름에서 장소의 특성을 유추해볼 수 있는데요, 해당 장소는 지난 1940년대에 개통되어 2010년까지 약 70년간 운행되었던 경춘선열차가 지나다니던 선로를 모두 걷어낸 부지위에 새롭게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나름대로 지역의 역사성을 갖고 있는 장소이기도한 가평철길공원은 과거 기차선로가 놓여있던 자리에 만들어진 탓에 다른 공원과 달리 공원의 폭이 좁고 길게 뻗어있으며, 공원을 중심으로 춘천방향으로는 잣고을시장과 가평레일파크가 위치하고 있고 서울방향으로는 가평의 문화예술공연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음악역1939와 어린이음악놀이터, 시간여행거리 등으로 직결되어 있어 공원을 걷는 것 만으로도 가평읍의 주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모두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초에 드론으로 촬영한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앞서 언급해드린 가평철길공원의 특징을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으니 장소이해에 참고바라겠습니다(드론사진은 8월초, 비오는날 풍경은 8월 중순에 촬영되어 날씨상 차이가 있습니다.)

가평 철길공원이 지닌 또다른 매력이 있다면 그것은 공원 곳곳에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평철길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기 전, 해당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가평군이 협력하여 '휴(休)아트파크 공공미술프로젝트'라는 미명하에 관내 미술협회와 지역주민들을 주축으로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공원내에 설치되었는데요, 이로인해 가평철길공원은 거의 모든 장소에서 다채로운 미술작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자칫하면 단조로울 수 있는 공원의 분위기가 이같은 미술작품덕에 화사하게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터널을 연상케하는 거대한 조형물도 인상적이고 사람들이 하나하나 빚어내고 구워만든 도자기 형태의 작품도 멋지게 다가왔으며, 무엇보다 대부분의 작품들의 중심주제가 '가평'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가평철길공원은 곳곳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일몰이후에 방문하시면 화려한 야경도 함께 구경하실 수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가평철길공원은 단순히 공원만 구경한다면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지 않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주변에 위치한 가평읍의 주요 구경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연계하여 구경한다면 보다 알찬 읍내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포스팅 상단의 내용을 요약한 표를 확인하시면 철길공원 주변 여행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두었으니 이를 참고하여 여행계획에 반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장소에 대한 상세정보는 공식블로그 자체 검색창을 이용하여 키워드를 검색하시면 관련 포스팅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곧있으면 무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9월인데, 가평철길공원과 더불어 인근 여행지를 통해 가평에서의 즐거운 가을여행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라며 이상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내용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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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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