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통영센터)는

통영지역 학생들이 그동안 가꾸어 온

세자트라숲 다랭이논에서

학생들이 직접 벼를 수확하고

수확한 벼를 탈곡하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이날 체험 행사는 통영의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여 지난 5월 참가자들이

직접 파종한 모를 약 6개월간 재배하여

약 150m2 면적의 다랭이논에서

직접 낫으로 수확하고 탈곡을 하였습니다.

통영RCE세자트라 숲

교육, 연구개발, 네트워크의 3가지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교육시설로써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현세대와 미래 세대의 공존의 교육을 배우고

실천하는 곳입니다. 아시아·태평양 15개국

70개 RCE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센터입니다.

지속가능한 삶의 철학을 체험을 통해

쉽게 배우고, 생활양식을 터득하기 위한

착한 놀이터로 2015년 5월에 개장하였습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통영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참여 대상별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

다랭이논 벼 추수 및 탈곡 체험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잔디마당에서는 많은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와서 뛰어 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전기발전체험, 나무벽돌쌓기,

모래놀이 등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먼저 아이들에게 안전사항과 오늘의 벼수확,

탈곡 체험에 관한 안내를 합니다.

낫을 사용하고 탈곡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이 제일입니다.

남정희 사무국장님의 인사 말씀은

통영RCE세자트라숲 다랭이논에서 재배한

벼 이야기입니다. 작년에는 야생동물들이

벼를 먹어서 수확량이 적어

올해는 미리 야생동물들에게 먹이를 주어서

벼를 지켰다고 합니다. 벼가 어떻게 재배되는지

봄에 심어서 가을에 추수를 하기까지 농부들의

어려운 점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고

밥을 열심히 많이 먹기를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추수 후에는 야생동물에 의한

수확량 감소와 올해 가뭄과 같은

기상의 영향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야생동물과의 공존과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벼를 추수하러 갑니다.

긴 장화를 처음으로 신었습니다.

어색하지만 재미있어하는 아이들입니다.

벼 습지 체험장입니다.

논 농사체험과 논습지 생태계 관찰을 통해

생태적 역할을 배우고 체험을 하는 곳입니다.

다랭이논에서 담당 선생님의 이야기를

집중하고 벼를 잡았습니다.

처음으로 사용하는 낫이지만 벼를 베어

추수를 하는 체험이 재미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다랭이논의 뻘 속에서

재미있게 걷는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작은 손으로 벼를 잡습니다.

한 포기를 다 잡지 못하고 나누어 잡고 잡은 벼를

낫으로 싹뚝 자르는 모습이 앙증맞습니다.

그리고 재미있어합니다.

교대로 한 두 포기의 벼를 추수하는

작은 손입니다. 벼가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의 쌀이 얼마나 귀중한 먹을거리인지

실감하는 논농사 벼 수확체험이 됩니다.

이제 추수한 벼를 탈곡하는 순서입니다.

선생님의 안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안전하게 탈곡기 위에 벼를 가져갑니다.

벼가 틀리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돌아가면서 차례대로 벼를 탈곡기에서

탈곡을 합니다. 1:1 선생님의 지도로

안전하게 벼를 탈곡하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벼의 소중함과 쌀의 귀중함을

동시에 배우는 체험이 됩니다.

이어서 홀태로 벼를 탈곡하는 체험을 합니다.

고사리 손으로 벼를 잡고

홀태에서 벼를 힘차게 당깁니다.

신기하게 벼가 떨어져 나갑니다.

홀태로 벼를 탈곡하는 방법이 신기하고

재미가 있어 합니다. 오늘 벼 탈곡 체험이

아이들에게는 하기 어려운 농사 체험 중

벼 농사 벼 추수 벼 탈곡 체험입니다.

이제 벼를 추수하고 탈곡을 하였습니다.

농사를 하면 힘이 들고 배가 고픕니다.

이럴 때 시골에서는 막걸리 한잔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다시 농사일을 계속 하였던

어려운 시절을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쌀로 만든 원형 뻥튀기 위에 쌀로 만든

쌀 송편을 얹어주네요. 과일까지 간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오늘 벼 추수하고

탈곡한 체험을 서로 이야기합니다.

통영RCE 관계자는 "연간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교육 행사는 논농사에 생소한 학생들에게

벼의 생육 과정과 친환경 농법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생명과 환경,

공존에 대한 문제와 인식을 배우는

중요한 학습의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진행된

다랭이논 벼 추수 및 탈곡체험을 보면서

가장 소중한 기억을 다시 되새겨 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릴 때 시골에서

지게를 지고 농사일을 하였던 기억,

힘들게 지은 농사지만 겨울이면 식량이 모자라

항상 보리밥에 시레기를 얹어 비벼 먹었던 기억,

이웃집 제사 때는 제삿밥 먹을 시간까지

잠을 자다가도 일어났던 기억,

쌀밥에 관한 찐한 기억들입니다.

오늘 벼 추수와 탈곡체험을 한 어린이들이

쌀의 소중함을 알고 밥을 맛있게

많이 먹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통영RCE세자트라숲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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