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시 소셜미디어 기자단입니다.

최근, 각종 다양하고 재미있는 축제와 볼거리로 대전여행이 떠오르게 되었는데요. 대전이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니,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찾아주고 계신다고 해요. 오늘은 대전에 거주하는 제가 대전시민으로서 경험해보았던 시티투어 프로그램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대전시티투어

관내투어(화~일요일)

도전!미션투어

과학 순환투어

물빛 순환투어

맞춤형 대전시티투어

*현재는 동절기를 맞아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종료되었습니다.

2025년도에 다시 만나요!

대전시티투어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는 이 중 ‘관내투어’에 참여해보았어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다른 주제의 코스가 운행되는 것이고 원하는 요일/코스를 정하여 가시면 됩니다.

선비대전 나들이 : 화요일 관내투어

선비의 고장 대전을 볼 수 있는 여행

- 코스: 뿌리공원/한국족보박물관 → 대전역(중앙시장) 자유중식 → 상소동 산림욕장 → 우암사적공원

- 가격: 성인 기준 1인당 만 원 / 사전예약 필요

출발은 오전9시30분 시청남문광장 또는 오전10시 대전트래블라운지에서 가능합니다. 도착도 두 장소에서 모두 가능해요. 저는 시청 앞에서 버스를 탑승하였고 표지판이 세워져있어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들른 곳은 전국 유일무이한 곳, 족보박물관이 있는 뿌리공원입니다. 이 곳은 박물관을 포함하여 넓은 휴식공간과 자신의 성씨를 찾아볼 수 있는 비석 등 특이한 테마공원인데요. 오리배를 타고 물고기들한테 밥을 주는 체험도 있으니 남녀노소 오기 좋은 곳이랍니다.

사실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기에는 거리가 좀 먼 곳인데 이렇게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오면 편리하게 올 수 있죠!

뿌리공원을 둘러보고 대전역 앞 중앙시장으로 돌아와, 자율적으로 점심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대전역 근처에는 오래된 맛집(칼국수, 두부두루치기 등)이 많이 있답니다.

점심을 먹고 들른 이곳은 상소동 산림욕장입니다. 아쉽게도 이 날은 흐릿흐릿한 날씨여서 파란 하늘은 볼 수 없었지만, 산책하기에 딱 좋은 기온이었어요.

상소동 산림욕장은 어느 할아버지께서 손수 세우신 돌탑으로 유명세를 타, 이국적인 분위기를 보러 많이 찾는 곳이죠.

투어 이름이 선비투어인 만큼 문화재구경도 빠질 수 없겠죠! 우암사적공원에 들러 남간정사에 대한 해설을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우암사적공원은 제가 대전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원일 만큼 잘 조성되어 있으며 일몰풍경 보기 참 좋은 곳이랍니다.

화요일 ‘선비투어’는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구성된 투어입니다. 특히, 평소에 시내버스를 타고 가기엔 힘든 곳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시티투어로 가기에 딱 좋은 루트예요.

문화대전 나들이: 수요일 관내투어

대전의 문화를 느껴보는 여행

- 코스: 테미오래 → 성심당 문화원 → 대전역(중앙시장) 자유중식 → 현충원보훈둘레길 → 대전시립박물관

- 가격: 성인 기준 1인당 만 원 / 사전예약 필요

투어가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수요일 투어도 참여해보았어요. 역시나 시청 남문광장(오전 9시30분) 또는 대전트래블라운지(오전 10시)에서 탑승 가능합니다.

첫 번째로 들른 곳은 대전 테미오래입니다. 이곳은 1930년대에 공무원 관사로 사용된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인데, 근대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서 복합문화공간이 된 것이에요. 건물들 사이를 산책해보아도 좋고, 테미오래 안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전시를 즐길 수도 있어요. 물론 모두 무료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장소는 성심당 문화원! 성심당 본점 근처에 있는 성심당 문화원은, 성심당 굿즈와 간식거리, 소품들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위층에는 성심당 빵의 탄생일화 등이 담겨져있는 작품 전시도 하고 있으니 대전에 오신 타지분들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점심은 대전역 앞 중앙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식사한 후, 현충원보훈둘레길을 산책하러 갔습니다. 원도심에서 신도심으로 슉~ 이동한 느낌이었어요.

문화대전 나들이의 마지막 코스는 대전시립박물관이었어요. 이 박물관은 주기별로 전시가 바뀌기도 하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놀이시설도 있는 곳이라 누구나 즐기기 좋은 곳인데요. 박물관 내에는 북카페처럼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시설도 잘 되어 있는 곳이라 투어코스가 아니여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수요일 코스는 대전시립박물관을 마지막으로, 다시 대전시청/대전트래블라운지로 복귀하여 끝이 났습니다.

저는 이번 가을 관내투어를 총 3번(화, 수, 목) 참가하여 다녀왔는데요. 모두 테마를 가지고 다양한 곳에 방문하는 곳이라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대전시티투어는 인기가 좋아 올 12월 초까지 연장 운영을 하였다가, 이제 내년에 재개한다고 합니다. 대전에 방문을 하였는데 ‘무엇을 보러 가야 될지 잘 모르겠다’, 대전에 살지만 ‘대중교통 타면서 힘들게 돌아다니기는 싫다’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대전시티투어’ 프로그램 강력추천 드리고 싶네요.

<대전시티투어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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