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김영진 기자

쾌적한 자연환경과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경관

전국에서 찾아오는 이포보 캠핑장, 4월 1일 재개장

여주 금은모래캠핑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남한강이 관통하며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여주는 야외 레포츠 활동에 특화된 도시입니다. 남한강을 중심으로 자전거길과 둘레길인 여강길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수상안전센터, 파크골프장, 야구장 등이 강변 둔치에 들어서 있습니다.

금은모래캠핑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야외 레포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캠핑입니다. 다양한 야외활동과 접목하기 좋은 것이 바로 캠핑인데 10여 년 전부터 시작된 캠핑 붐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포보 웰빙캠핑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이러한 캠핑 수요에 응답하고자 여주도시공사는 금은모래캠핑장, 이포보 오토캠핑장, 이포보 웰빙캠핑장 등 총 3곳의 캠핑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한때 캠핑의 성지로 불렸던 강천섬에도 곧 정식 캠핑장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범람한 남한강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하지만 작년 7월 내린 집중호우로 남한강이 범람하며 이포보 오토캠핑장과 웰빙캠핑장은 완전히 물에 잠겼고 망가진 시설의 복구와 시설물 교체를 위해 문을 닫으며 긴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침수 높이 이상으로 올린 이포보 캠핑장 전기 분전함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캠핑장 조성 이후 단 한 번도 침수 피해를 입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미흡한 부분들이 발견되었고 혹시 모를 침수를 대비해 전기 분전함의 높이를 침수 높이 이상으로 올리고 개장 후 오래되어 낡은 화장실과 샤워 시설도 보완하며 4월 1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포보 웰빙캠핑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총 95면의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이포보 웰빙캠핑장은 최초 계획단계부터 웰빙을 즐기기 위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캠핑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포보 웰빙캠핑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주차장과 캠핑 사이트를 분리해 차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였고 전기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 분전함을 설치하지 않아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캠핑장이었습니다.

이포보 웰빙캠핑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지금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 분전함이 설치되었지만, 여전히 차량 진입은 허용되지 않아 간소한 장비를 가지고 호젓한 캠핑을 즐기려는 캠퍼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포보 웰빙캠핑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차량 진입이 허용되지 않아 오히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는 것이 웰빙캠핑장의 큰 매력 중 하나인데 자전거도로와 맞닿아 있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은 환경입니다.

소화기 보관함과 방화사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최근 캠핑장 화재로 인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캠핑장 곳곳에 모래와 소화기가 비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포보 웰빙캠핑장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의식주를 야외에서 해결하는 캠핑의 가장 큰 적 중 하나인 해충 방지를 위해 이포보 웰빙캠핑장과 오토캠핑장 입구에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2021년 4월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는 식약처에서 허가된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1회 분사 시 4~6시간 해충의 접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포보 오토캠핑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총 85면의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이포보 오토캠핑장은 차량을 직접 사이트 내에 주차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차로 짐을 옮길 수 있는 만큼 많은 장비를 통해 완벽한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포보 오토캠핑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특히 최근 캠핑카나 차박같이 차를 잠자리로 사용하는 방식의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이포보 오토캠핑장은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포보 오토캠핑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캠핑장 내에서 차가 이동하기 때문에 웰빙캠핑장에 비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는 없지만 사이트 간 간격이 넓고 그 사이에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이포보 오토캠핑장 작은도서관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웰빙캠핑장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운동시설, 작은 도서관, 포토 스팟 등도 오토캠핑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포보 오토캠핑장 피크닉 테이블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곳곳에 위치한 피크닉 테이블은 침수로 파손된 것을 복구하기 위해 여주도시공사에서 목재를 구입하여 직접 제작하였으며 이때 발생한 자투리 목재를 활용하여 2개의 피크닉 테이블을 추가 제작하여 공사가 후원하는 노인요양시설 ‘희망의집’에 기부하였습니다.

이포보 오토캠핑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웰빙캠핑장보다 남한강과 가깝다는 것 역시 오토캠핑장의 장점 중 하나인데 사이트에서 직접 강이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만 걸으면 아름다운 남한강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포보 오토캠핑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이포보 웰빙캠핑장과 오토캠핑장은 인터넷 예약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여주시민의 경우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포보 오토캠핑장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2024년 4월 1일 이포보 캠핑장 재개장을 맞이하여 캠핑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사이트당 1개씩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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