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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
겨울 가볼 만한 실내 여행지 - 울산 태화강 동굴피아
울산 관광 지도를 보며, 여러 번 가보고 싶었던 곳! 태화강 동굴피아입니다.
처음 가 봤는데, 생각 보다 규모가 커서 놀랬고, 두 번째는 잘 꾸며져 있어서 놀랐어요.
제1~4동굴까지 있고요. 운영 기간은 1월~12월까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설, 추석 당일이에요.
운영 기간은 연장 또는 단축 운영(폭우, 폭설, 시설 점검 등) 될 수 있으니 가기 전에 꼭 확인해 보고 방문하세요.
유료 입장으로 어른은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이에요.
입장하면 안전모를 착용하고 퇴장 시 반납하면 돼요.
주차장은 태화강 동굴피아 무료 주차장이 520m 떨어진 곳에 있고요. 700m 떨어진 태화강 전망대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무료예요.
태화강 동굴의 역사
태화강 동굴피아는 일제강점기 강제 노역 등 아픔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입니다. 원래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인공 동굴로 일본군은 태평양 전쟁 중이었던 1942년 전시 상황에 대비하여 울산 비행장을 군용 비행장으로 개조했는데요.
울산 비행장 운영에 관련된 군량미, 항공유 등 각종 군수 물자를 보관하기 위해 울산 신정동 남산, 여천천 주변 대현동에 있는 산 등 여러 개의 인공동굴을 만들었습니다.
울산 남구 신정동 크로바 아파트 입구에서 남산사에 이르는 지점에 약 500m 간격으로 4기의 남산 동굴이 있어요.
모두 산을 관통하지 않고 중간에 돌아 나오는 구조입니다.
3기는 출구와 입구가 다르고 나머지 하나는 출구와 입구를 하나로 남산 동굴을 정비해 태화강 동굴피아로 개장했습니다.
제1동굴은 역사 체험공간으로 일제강점기 울산의 생활상, 강제 노역, 수탈의 역사가 담긴 삼산 비행장을 소개하는 내용이고요.
제2동굴은 어드벤처 공간, 제3동굴은 스케치 아쿠아리움 공간, 제4동굴은 이벤트 공간입니다.
제1동굴에서 태화강 동굴피아의 역사를 읽고 보고, 제2동굴부터 현대식으로 꾸며진 공간과 전시들이 나와요.
동굴에서 살고 있었던 박쥐도 전시되어 있고요.
곤충체험 전시관도 있습니다. 실제로 만져볼 수 있도록 살아있는 곤충도 있었어요.
동굴 속 살고 있는 박쥐
박쥐는 조류나 쥐류와 전혀 다른 동물로 날아다니는 유일한 포유류라고 해요.
만년설이 쌓인 남극이나 북극을 제외한 세계 전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동굴, 폐광, 나무속, 인가, 산림 등 다양한 곳에서 서식합니다.
6200만 년 전 팔레오세에 식충류(두더지 종류)의 어떤 종으로부터 진화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고요.
오래전 출토된 박쥐도 현대의 박쥐와 골격이 비슷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이미 나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짐작된다고 해요.
스케치 아쿠아리움
동굴 안에서 꽤 걸어야 하기 때문에 이 공간까지 못 보고 나가는 가족도 보였어요.
스케치 아쿠아리움은 직접 그린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수족관입니다.
종이에 자유롭게 물고기를 그린 후, 스캔하면 화면 속 내가 그린 물고기가 나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 공간이에요.
제4동굴
제4동굴은 별도의 위치에 있습니다. 직접 야외로 걸어가서 봐야 해요.
이벤트 공간으로 사계절 다른 풍경을 담고 있는데요. 포토존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거울이 삼면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심심찮게 방문하는 곳이에요.
추운 겨울, 갈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 중이시라면, 추천! 울산 실내 여행지 태화강 동굴피아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세요!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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