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리고 여행하기 좋은 날씨가 되었어요~

여행도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꼭 가보면 좋을 것 같은 장소들이 있는데요.

온수리 성공회 성당이 그런 곳이었어요.

주차는 성당 바로 앞에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강화 온수리 성공회 성당은 1906년에 지어진

우리나라의 초기 서양 기독교 교회 양식을 볼 수 있는 건물이라고 해요.

외형은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으로 한 반면에

내부 공간은 서유럽의 교회 건축 양식으로 구성하여 동서 조합을 이룬 게 특징인

온수리 성공회 성당이에요. ​

​강화의 숨겨진 사진 명소 2코스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선 정말 평화롭고 따뜻한 사진을 담을 수 있으니

강화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코스에 꼭 담아주세요. ​

​성안드레 성당이 본당입니다.

정면은 굉장히 좁지만 측면에서 보면 굉장히 넓은 성당이에요.

실제로 방문하시면 한옥이 주는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처마가 정말 예쁘지 않나요? ​

바로 옆에는 새로 지어진 듯한 건물이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예배를 진행하는 것 같았어요.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굉장히 웅장했어요. ​

​본당에서 옆으로 이동하면 성공회라고 적힌 종루입니다.

종루 건물은 원래 모두 전통 목재 건축기법으로 만들어졌으나.

본당 보수 시 부식이 심했던 기둥과 벽체를 모두 해체하고 지붕만 목조건축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종은 관계자만 칠 수 있었어요.

​본당 뒤쪽으로 삼종길이 있었어요.

선교 125년 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열린 길이라고 합니다.

이 길은 삼종을 치러가는 길이에요!

아침 6시, 정오, 저녁 6시에 하루 3번 종을 치는데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묵상하며 걷는 길이랍니다. ​

​그리고 종루 옆으로 조광원 노아 신부 독립운동 기념비도 있답니다.

조광원 신부의 사진과 함께 죽자, 피를 흘리자, 피의 가치에 권리가 있고 사상이 있으며 독립이 있다는

신부님의 어록이 적혀 있습니다. ​

​봄이 성큼 느껴지는 온수리 성공회 성당의 모습이에요.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저 나무가 봄이 왔다고 이야기해주는 기분이었어요.

성당이 그렇게 크진 않지만 둘러보며 사색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고 해가 지기 시작하니 분위기가 더 좋아지더라고요.

​온수리 성공회 성당을 구경하고 나오시면서

바로 앞 온수리 거리들도 함께 구경하시길 추천드려요.

성당 들어가는 입구 쪽에 온수리 문화의 거리 안내 지도가 세워져 있으니 참고하세요!

온수리 문화의 거리는 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합니다. ​

성당 주변 건물 곳곳에 그려진 벽화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

​동막해수욕장 근처 위치한 분오리 돈대에도 사진 명소가 있는데요.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걸어서 1분도 안되는 거리에 바로 위치해 있습니다. ​

​이 곳에서 동막해수욕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분오리 돈대는 강화나들길 20코스에 포함된 곳입니다.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바다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죠​

​깨끗하게 만들어진 길을 따라 올라가 줍니다.

돈대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해안지역에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하는 초소인데요,

분오리 돈대는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초승달 모양으로 만들어진 개성이 도드라지는 곳입니다.

돈대에 오르며 바라본 동막해변입니다.

해가 지고 있는 모습이 한눈에 보이는데요.

넓은 바다와 함께 일몰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맨 위까지 올라오면 이렇게 바위문이 있습니다.

굉장히 튼튼하게 지어진 바위문 사이로 들어갑니다. ​

들어가서 보면 평지에 잔디가 깔려있었습니다.

돌계단도 여럿 보였고요 포가 들어가 있던 자리들만 남아있습니다.

돌담 위로 올라갈 수 있어 올라가도 보았습니다.

​돈대 곳곳에는 이렇게 포가 놓여 있던 공간이 보이는데요.

이 공간으로 들어가 보는 바다의 풍경 또한 아름답습니다. ​

​네모난 돌 밖으로 보이는 바다의 모습입니다.

해가 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액자 속 그림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돈대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줍니다.

돈대에서 내려와 왼쪽으로 가면 바로 이어지는 해안 산책길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일몰을 구경하기 위해 모여있더라고요.

​데크길을 걸으면 바닷바람과 함께 파도 소리가 들립니다.

걸으며 바다를 구경하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날이 어둑해지기 전에 오면 예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사진 명소이기도 합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잘 조성된 데크길은 꽤 길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참을 걷다가 다시 주차장 쪽으로 돌아왔습니다. ​

​데크길을 걷다 돌아오면 바로 옆 동막해수욕장이 보입니다.

어렸을 적 친구들과 놀러 왔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강화에서도 유명한 해수욕장입니다.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예쁜 노을과 함께 동막해변을 한참 구경하다가 돌아왔습니다.

한옥 성당이 주는 아름다움과 그 주변의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인천 강화 온수리 성공회 성당과 강화의 일몰 명소 본오리 돈대를 다녀왔는데요.

강화 여행이 계획되어 있으시다면 이 두 곳을 코스에 넣어보세요 추천드립니다!


🚶‍♂️

한옥이 주는 평화로움, '온수리 성공회 성당'

일몰이 아름다운, '분오리돈대'

이번 주말에는 여기 어떠세요?

# 어서오시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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