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 지역의 새 명소가 될 금마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익산 금마에 새로운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가 개장했는데요.

익산향교(금마향교)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농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로컬푸드를 방문했다가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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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에 금마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의

완공기념식이 개최되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9월에 센터는 이미 개장해

운영되고 있었는데 바쁜 영농 시기를 고려해

완공기념식을 늦게 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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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이하 센터)는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7월 착공해 1년의 공사 끝에

준공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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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지상 2층의 규모인데요.

1,497평(4948㎡)의 부지에 건립된 센터는

전통 한옥 결구법을 적용해 철골 구조로 세워졌으며

금마(古都)의 컨셉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한 것이라고 해요.

이런 독창성과 아름다움 덕분이었는지

제25회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상

대상을 받았다고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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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저와 함께 센터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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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1층은 하나로 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이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대에는

수확 철에 거둔 농산물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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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잘 익은 늙은 호박이

판매대에 층층이 쌓여 있고요.

양파며 생강, 상추, 무 등 싱싱한 채소도 있었습니다.

익산의 특산품인 꿀고구마도

먹음직스럽게 박스에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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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도 소포장 되어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처음 보는 품종의 사과였는데

빨간 게 먹음직스러워 저도 한 봉지 구매했습니다.

흠집 있는 복숭아사과라고 하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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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시기에 맞춰 배추도

판매대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로컬푸드 판매대에 가득한 농산물을 보니

농업인들의 노고가 느껴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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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 코너, 수산, 반찬 코너 등

다양한 식품 코너가 안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글로벌 푸드 코너가 있어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원하는 식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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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매장은 9월 개장 초기부터

5,000만 원 이상의 일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하니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창출의 기회가 되는 곳이자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지역의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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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농경유물 전시관과 소통 공간

2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사무실과 체험실, 공유 부엌,

로컬카페(321베렌도), 전시실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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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부엌은 주민들이 요리를 배우면서

서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고 해요.

카페는 음료도 마시면서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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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로 가보았는데요.

전시실 입구에도 조합원들이

기증한 물지게며 물레, 다듬잇방망이,

가마니 짜는 도구 등 농사에

관련된 농기구들이 있었습니다.

전시실 안에도 금마농협 조합원들이 기증한

584점의 농경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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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뒤주가 아닌 팥뒤주가 있다는 것도

유물을 보고 처음 알았는데요.

곡물이나 가루 등의 부피를 잴 때 쓰는

도구인 말이며 용수 등 명칭과 함께

어떨 때 사용하는지 설명도 적혀 있어

유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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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니를 짤 때 도구가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요.

금마 지역의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소리북이며 막걸리잔, 수병, 학독과

확, 푼주, 화로, 부삽 등 처음 들어보는

농기구도 있었는데요.

익숙한 농기구를 봤을 때는 반갑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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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사용했을 것 같은 그릇이며

부채, 놋그릇, 인두, 복주머니, 바늘집,

주판 등도 있어서 전시실을 조성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기꺼운 마음으로 아낌없이

기증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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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농협의 조합장이 유물 전시관을

조성하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직접 손 편지를 보내 기증을 독려했다고 하는데요.

60여 명의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각자의 유물을 기증할 정도로 호응이 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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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장한 금마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가

농업인뿐만 아니라 소비자, 조합원

모두가 함께 상생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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