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Stranger 개막작품과 불꽃 드론쇼로 즐긴 2024 고양호수예술축제

매년 10월 초가 되면 일산호수공원은 거대한 공연장이 됩니다 국내외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멋진 공연을 펼치네요. 올해도 10월 11일 ~ 13일까지 3일간 고양호수예술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일산문화광장에 총 5개의 관이 들어서고 오픈 무대가 되어서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고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그중 개막작을 중심으로 올해의 고양호수예술축제를 즐겨보았습니다.

10월 12일 토요일 석양이 물든 저녁 일산호수공원은 들썩들썩입니다. 한낮을 뜨겁게 달구었을 공연의 열기가 야간으로 이어지네요. 광장 중앙에 설치된 제페토하우스에서는 목각인형 전시와 마리오네트 체험이 계속됩니다

길게 줄을 선 아이들은 순서대로 제페토하우스에 입장하여 목각인형과 함께합니다. 각각의 무대에서는 공연이 계속되고 주제공연이 올려질 1관 주변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일찌감치 운집하였습니다. 7시 30분 공연이 시작되기 1시간 30분 전 객석은 이미 만석이요 뒤편 잔디마당에는 돗자리를 펼친 가족들로 가득합니다

고양은 꽃의 도시이자. 문화 예술의 도시이네요.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문화예술의 도시 고양을 대변합니다. 2008년에 시작된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올해로 벌써 16회차를 맞이하였습니다. 공연은 주제공연, 공식 초청, 특별 초청, 해외 초청, 고양 초청, 자유참가작, 오픈스퀘어로 구성되네요 올해의 주제는 동화 같은 거리 into the story로 3일간 고품격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올려졌습니다.

일산호수공원이 완전히 어둠이 쌓인 오후 7시 30분 간단한 개막행사에 이어 개막공연이 시작됩니다. 무대와 객석 사이로 설치된 3개 크레인이 베일을 벗습니다. 개막작은 HELLO STRANGER, 공중 & 파이어 퍼포먼스로 야외공연장의 장점을 오롯이 담았습니다. 35분간 공중과 무대에서 번갈아 화려한 퍼포먼스가 이어집니다.

서로에게 낯선 얼굴들로 가득 찬 일산호수공원, 축제로의 입장을 환영하는 안내자들이 하늘과 땅에서 낯선 이들에게 제각각 환영의 인사를 건넵니다. 새로운 모험이 펼쳐지는 세상으로 조심스럽게 그러나 함께 경이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호수공원 속 새로운 시공간의 모험입니다.

3개의 공중 구조물을 활용한 에어리얼 퍼포먼스와 무대에서의 파이어 댄스가 결합한 오브제 퍼포먼스입니다.

나비와 꽃으로 장식된 대형 크레인에 매달린 무용수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관객들의 탄성이 이어지고 무대에서는 화려한 파이어댄스가 계속됩니다. 그리고 이어 42명의 시민들이 직접 공연자로 참여한 휴머넷 퍼포먼스로 마지막이 장식됩니다. 하얀 옷과 검은 옷의 배우들이 어둠 속에서 빛과 불을 활용한 아주 특별한 환영의 인사였습니다

공중에서의 퍼포먼스가 끝을 행해갈 즈음 무대 위는 더욱 화려해집니다. 낙화놀이가 연상되는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 주변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집니다. 일산호수공원이 무대가 되고있는 고양호수예술축제만의 특권입니다.

매년 큰 스케일의 야외공연이 개막작을 장식하곤 하는데 올해도 역시나 기대 이상의 공연이었습니다.

함께한 배우와 관객이 모두가 즐기는 댄스타임에 이어 1,000대의 #드론 이 공중 위로 떠오르네요. 개막작품은 #불꽃드론쇼 와 마지막 #불꽃놀이 까지 3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1000대의 드론은 흩어졌다 모이기를 반복하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습니다. 동화 같은 거리 into the story라는 주제에 걸맞게 동화책 속 캐릭터가 화려하게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불꽃놀이 까지 너무도 화려한 가을밤이었습니다. 11일 금요일에 개막하여 12일 개막작 13일 #윤도현 yb 밴드와 함께한 폐막공연까지 예술로 물들었던 3일이었습니다. 너무도 즐거웠기에 쏜살같이 지나버린 3일이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공연을 통해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일반 시민들은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누리었습니다. 고양시의 10월은 #고양호수예술축제 가 있어 행복해지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