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블로그 기자] 봄나들이 꽃길 산책 장생포 문화마을 일대 겹벚꽃 군락지 소개
안녕하세요. 미래와 희망의 행복 남구 제8기 남구 블로그 기자단 강지영입니다.
지금 울산은 어디를 가더라도 꽃이 만발하여 도시 전체가 거대한 꽃밭이 된 것 같아요.
도심 속 꽃밭에서 피워내는 키 낮은 화초부터 웅장한 키높이를 자랑하는 도심 가로수 벚꽃까지 봄의 향연이 극치에 다다랐어요.
도심 속에서도 또 다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꽃 구경 명소를 다녀왔는데요. 장생포 문화마을 일대에도 지금 봄꽃들로 난리가 났더라고요.
눈을 뗄 수 없는 자연경관 잠시 소개해 볼게요.
여기는 울산시 남구 고래문화마을 오색 수국 정원 고래광장 주변입니다.
고래문화마을 나들이 오신다면 걸어서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고요.
완만한 산등성이를 요소요소 꽃길과 숲길이 조성이 되어 겨울 끝자락에서 피우기 시작하는 홍매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키 낮은 수양 도화 휘늘어진 꽃 뒤로 벚꽃과 초록 초록한 숲이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기가 막히지요?
장생포 도심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경치를 품고 있는 곳이 고래문화마을 이더라고요. 자꾸만 사진을 찍게 만드는 풍경입니다.
아래와 위로 장미를 심어서 벽체를 아름답게 꾸미게 된다는데요. 아직 넝쿨이 서로 잇닿지 않아서 꽉 채운 맛은 없는데요. 싱싱한 생명력으로 쑥쑥 커가고 있었어요.
아마도 내년이면 위에서 늘어뜨린 것과 아래에서 성장하는 것이 서로 맞닿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수양 도화는 저도 처음 접하는 과일나무입니다. 수양이라는 뜻이 '휘늘어지다'는 의미인데 수양버들을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복숭아 가지가 수양버들처럼 휘늘어져 있고 꽃이 진홍빛으로 아주 아름답게 열렸더라고요. '꽃이 피었다'라는 표현보다 꽃이 열렸다는 표현을 하고 싶게 만드는 정경이었습니다.
과일도 열리는데 크기가 아주 작고 그냥 먹지는 못한답니다. 돌복숭아 크기인 것 같았어요. 과실보다는 관상수로 더 적합해 보입니다.
벚나무 아래로 이국적인 나무가 길게 도열해 있는 곳입니다. 나무 이름이 블루 에인절이라고 하였는데 포토 스팟이랍니다.
이곳에 오시면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다고 해요.
벚나무 아래로 조팝나무가 한창 흐드러졌답니다.
벚나무에서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면서 넘실넘실 꽃가지를 흔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 우아하고 예뼜어요.꽃꽂이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봄꽃입니다.
이미 꽃이 지고 잎을 키우고 있는 홍매화입니다.
전국적으로 명성이 드높은 통도사의 홍매화보다 더 이르게 개화를 한다고 하며, 꽃 사진 촬영 명소가 되고 있다고 하는 나무예요.
아마도 따뜻한 남쪽의 양지바른 언덕에 자리하여 어느 곳보다 일찍 꽃을 피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겨울 끝자락에 홍매화 사진을 담아서 선보이도록 할게요.
홍매화 군락지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는데 마침 모노레일이 지나가고 있어서 사진 한 컷 담아 봤습니다.
모노레일은 장생포 문화마을 일대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전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이점이 있죠.
라벤더 단지입니다.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어요. 군락지의 묘미가 있죠. 한꺼번에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눈을 뗄 수가 없을 거예요.
사이사이 산책이 가능하도록 길을 만들어서 사진 찍기도 좋답니다.
라벤더 군락지 옆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소풍 나와서 즐기기에 딱 좋아 보였어요.
아이들은 꽃밭보다는 뛰어노는 것에 더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저희 아들들도 그랬거든요.
놀이터는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긴 시간 동안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될 거예요.
고래광장의 수국 꽃길입니다. 수국은 6월이 제철인데요. 초록 잎사귀가 힘차게 시작하고 있었어요.
그 큰 잎사귀와 풍성한 꽃은 정말 황홀하게 피어나는데요. 수국축제는 꼭 와볼만한 가치가 있는 행사랍니다.
지금부터 서서히 준비하고 있는 수국무리를 사진에 담아 봤어요.
고래광장에 우뚝 높이 비상하고 있는 대왕 고래.
수국이 만개한다면 파도를 가르는 고래가 아닌 수국 꽃밭을 날아오르는 대왕 고래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수국축제 때 확인하시면 돼요. ㅎㅎ
지금은 꽃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벚꽃이 절정에 다다랐답니다. 길 따라 조용하게 걷다 보면 마음이 고요해지면서 한 점씩 날리는 꽃비를 맞는 느낌도 좋더라고요.
도로 중간중간 3D 아트도 입혀놨습니다. 아이들이 사진 찍기에 매우 재밌는 포인트가 되어 줄 거예요.
식재한 아름다움이 있다면 저절로 피어나는 민들레 꽃도 지금 한창 피어나고 있어요. 낮은 곳에 작게 피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너무 앙증맞고 귀엽고 이뻤어요.
자동차로 휙휙 지나칠 때는 몰랐는데 꽃비는 잎사귀 낱장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꽃송이가 그대로 툭 떨어져 있더라고요.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들여다보았답니다. 여린 벚꽃한송이에요.
겹벚꽃 군락지입니다. 겹벚꽃은 벚꽃이 모든 아름다움을 다 발산하고 난 다음에 피우기 시작하는 늦게 피는 벚꽃이에요.
송이도 탐스럽고 예뻐서 특히 아름다움에 탄성을 내지르게 하는 꽃이죠. 풍성함이 말도 못 하게 예쁘답니다.
고래문화마을 일대의 꽃나무들은 시기에 맞춰 개화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어느 때 가더라도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세상과 단절된 아름다운 어느 곳에 초대되어 거니는 기분을 한껏 만끽했답니다.
푸르게 돋는 잔디밭에서 우아하게 피워낼 수국의 무리가 그려지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서서히 차례대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중이었고요.
이상으로 아름다운 울산 봄꽃 향연이 혼자 보기 아까웠던 장생포 문화마을 일대 다녀온 이야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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