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여성농민회의 열음지기 돗자리 상영회

고창군 여성농민회의​

열음지기 돗자리 상영회

10월 31일 19시 모양성 앞 공원에서

고창군 여성농민회 토종씨앗 지킴이들께서

준비하신 열음지기 돗자리 상영회를 다녀왔습니다.

열음지기는 농부의 다른 표현이라고 들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풍성한 수확을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토종과 함께하는 영화 상영회는

영화 상영 및 연출하신 감독님과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고창군 여성농민회에서 토종 씨앗 종자 나눔 및

직접 재배하신 토종 땅콩호박으로 만든 호박죽과

토종 옥수수로 만든 팝콘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토종 땅콩호박죽은 설탕을 전혀 넣지 않아도

자연이 주는 건강한 단맛이 좋았습니다.

영화 상영 전 고창군 여성농민회에서

돗자리 상영회를 주최하면서

느끼셨던 부분과 노력 및 내년에도 진행되었으면 하시는

바램 및 열음지기 영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상주에 살고 계시는 토종 농부 김정열 님에 관한 단편영화였는데

토종에 대한 열정과 물에 담긴 땅을 보며

기후 위기에 대한 나의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생각과 여성농민들의 역할과 노력을

그린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영화를 연출하신 감독님과의 대화를 나누며

영화 속 토종 농부께서 비닐을 쓰지 않고 보리밭에 생강을 재배하시는

부분에 대한 질문과 어떠한 계기로 영화를 기획하셨는지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의 건강한 먹거리 토종씨앗 지킴이들의 노력을 응원하며

농민 모두가 행복한 고창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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