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랑 11기 SEDA

반여4동 삼어작당소

올 겨울, 따뜻한 라떼 한 잔

그리고 이 있는 곳.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소개할 곳은 해운대구 북카페 속닥속닥 삼어작당소 입니다.

삼어작당소는 2021년 3월 2일 반여4동에 개소되었습니다.

이 곳은 2020년 국토교통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주민 휴게공간인 공유카페이자 독서문화공간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속닥속닥 삼어작당소는 반여동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의 이름인 반여4동 '삼어마을'의 '삼어'와 함께 모여 이야기하는 장소를 의미하는 '작당소'를 합성해서 만든 이름입니다.

반여4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하며, 도서관과 꿈블렌딩이라는 카페가 있는 곳입니다.

"이용시간"

도서대여 평일 14시-17시

도서열람 평일 09시-17시

카페운영 평일 09시-17시

"이용안내"

신규가입시 신분증 지참,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의 신분증 필요

대출권수 : 3권 이내

대출기간 : 1주일

와이파이됩니다.

반여동 주민이 아니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도 마실 수 있는 곳이기에 무료한 순간을 책과 함께 평온하게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맛있는 빵 냄새가 솔솔~ 분명 크로와상 냄새일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후각이 이끄는대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꿈블렌딩 카페가 있었습니다.

카페에는 커피 외에 티, 드링크 등 다양한 음료가 판매되고 있고, 특히 쿠키부터 소금빵, 크로와상, 와플과 아이스크림 등 모든 연령대의 입맛을 만족시킬만한 메뉴들이 있었습니다.

마실것과 간단히 먹을 것을 주문하고 그제서야 두변을 둘러봤는데요,

서가대가 널찍하게 펼쳐진 화이트톤에 우드테이블들이 펼쳐져 있는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책 읽을 맛이 나는 공간 같았습니다.

저는 평일 낮 시간대 방문해서 더 조용하고 아늑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성인 신간도서에서 책 제목만을 보고 고른 책들입니다.

서가대에는 사회과학, 문학, 아동도서, 성인도서, 신간도서 등 분류되어 있고, 자기계발서부터 소설, 에세이, 사회교양 까지 두루두루 분야별 책들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협소한 자리에 많은 책을 소장하기 위해 미닫이 서가대로 배치되어 있어서 책을 찾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책을 고르는 동안 카페에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딸기라떼를 주문했고 동백전으로 결제했습니다. 실내가 포근하고 따뜻해서 겨울이지만 아이스를 마셨습니다.

얼마뒤, 갓 구운 크로와상도 나왔는데요. 빵 냄새가 얼마나 고소하던지 삼어작당소 공간을 한바퀴 순회하듯 몇 분간 돌았습니다. 결국 딸기라떼와 곁들여 먹을 디저트로 크로와상도 주문했고, 양지바른 창가로 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차인표 소설가님이 쓰신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이라는 책이 한동안 베스트셀러였었는데, 어떤 내용이길래 이슈가 되었는지 궁금했었습니다. 신간도서 코너에 있길래 주저앉고 책을 열람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몇 권의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편안한 북카페를 왜 이제야 알았지?

속닥속닥 삼어작당소는 세상만사 근심 잊고 책을 읽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장소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여도 좋은 시간 보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책과 커피향이 흐르는 북카페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해랑 11기 SEDA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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