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청춘실버연극단의 환경아동극 '마법의 우산' 관람했어요. - 김정실 기자
2024 거창군 연극예술 활성화 활동 지원사업
거창청춘실버연극단의 환경아동극
'마법의 우산'이 주상초등학교 강당에서
2024. 11. 21.(목) 13:20 공연이 열렸습니다.
저도 군민평가단으로써
연극을 관람하고 왔답니다.
주상초등학교에 처음 가봤는데
면소재지에 위치한 작고 예쁜 초등학교였습니다.
2024 거창군
연극예술 활성화 활동 지원사업
- 거창청춘실버연극단 ‘마법의 우산’
13:30에 공연 시작 시간인 줄 알고
시간을 딱 맞춰 갔더니
이미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13:20에 공연 시작)
주상초등학교 강당에서 연극이 열린다고 하여
강당 건물을 찾느라 두리번거렸는데
본교 건물 3층에 강당이 있었답니다.
제가 도착하자마자 본 장면은,
하늘다람쥐들이 울자
소녀와 뚱스의 마법의 우산으로
위로를 받는 부분이었습니다.
멸종 위기 동물인 하늘다람쥐 이야기가 끝나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갔습니다.
아프리카 코끼리 부자가 등장합니다.
아빠코끼리와 아기코끼리의 이야기였습니다.
사냥꾼들의 욕심에 의해
아빠코끼리가 죽임을 당하고
상아마저 잘림을 당하는 장면을 본 아기코끼리는
충격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합니다.
서커스단에 팔려간 아기코끼리는
쉴 새 없이 코로 그림 그리는 묘기를
부려야 했습니다.
지쳐쓰러진 아기코끼리에게
소녀와 뚱스는 다가가 마법의 우산을 씌워줍니다.
마법의 우산을 씌워줄 때 관객과 함께
‘치키치키차카초~’를 외쳤습니다.
세번째 장면에서는
바다거북 부부 이야기입니다.
엄마 바다거북은
배 속에 아기거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고파하는 아내를 위해
아빠 바다거북은 먹이를 구하러 나섭니다.
오염된 바다에서 먹거리를 찾지 못한
아빠 거북은 너무 배가 고파서
결국 사람들이 버린 비닐을 먹었습니다.
엄마 거북은 그물에 걸려 잡히고 말았습니다.
소녀와 뚱스, 해골은 거북 부부를 구출하고
엄마 거북은 무사히 알을 낳습니다.
(해피엔딩)
마지막 장면은
북극곰 모자의 이야기입니다.
엄마 북극곰과 아기 북극곰도 역시
바다에서 먹거리를 찾지 못해
떠다니는 플라스틱을 먹고 쓰러집니다.
소녀와 뚱스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진 북극곰 모자는 행복해합니다.
출연진들이 모두 나와 엔딩곡을 부르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인간의 편리함과 욕심을 버리고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자는
교훈을 주는 환경아동극이었습니다.
거창청춘실버연극단의 환경아동극
‘마법의 우산’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깊이 남아
환경 사랑 실천으로 표현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연극단의 공연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진솔하고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연극이었습니다.
거창청춘실버연극단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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