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포토존과 맨발 황톳길이 있는 월곡근린공원
보름달 포토존과 맨발 황톳길이 있는
월곡근린공원
고창군을 대표하는 도심 속 힐링 쉼터
‘월곡근린공원’이 올해 산뜻하게 바뀌었습니다.
공원 안에 새로운 꽃과 나무를 심고, 건강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새롭게 개장했는데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월곡근린공원 도시숲 조성 사업은
2022년 선정돼 도비 5억 원과 군비 5억 원인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추진되었습니다.
넓은 공원 안에 커다란 보름달이 떠 있으니
늦은 시간 산책도 무섭지 않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저녁 6시 무렵이데요,
해가 짧아 금세 어둠이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둘 켜지는 가로등과 밤이면 더 아름답게 빛나는 보름달을 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듭니다.
월곡근린공원 중앙광장에는 설치된 월곡마을 보름달은
‘방장산에서 솟아오르는 달을 보며 큰 인물이 나길 기원한다’는
의미를 지닌 특별한 달입니다.
밤이 되면 더 아름다워 포토존으로도 인기입니다.
마치 크리스마스라도 찾아온 듯 알록달록 예쁜 옷을 입은
배롱나무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평범한 나무들이 색깔 보호 옷을 입으니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고창군은 월곡근린공원을 새롭게 조성하면서
수목 생육 활성화를 위해
토양을 개선하고, 원활한 배수를 위해 수로관 등을 설치했습니다.
그동안 잦은 송진 피해와 태풍 등에 쓰러지던 약한 나무들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편백나무 쉼터와 향기수목 쉼터를 만들어
산뜻한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어린이 생태 놀이터는
그대로 유지한 상태입니다.
편백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피톤치드가 함께하는 월곡근린공원은
말 그대로 주민들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편백나무가 많은 놀이터 주변은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아이들에게도 너무 좋은 공간입니다.
월곡근린공원의 하이라이트는
버들 마편초가 함께하는 맨발 황톳길입니다.
버들잎 같아서 버들 마편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 꽃은
보랏빛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열대지방인 남미가 원산지이며 한국의 따뜻한 남부 지역에 들여와
재배되는 귀화식물로 꽃말은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길'입니다.
공원과 너무 잘 어울리는 꽃말입니다.
황토 맨발길 사이에는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굳이 걷기를 하지 않더라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발에 가해지는 자연스러운 압력을 통해
말초신경이 자극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와 근육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너무 미끄러운 구간은 미끄럼 방지가 되어 있지만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월곡근린공원의 맨발길은
직선적인 길을 곡선으로 만들어
걷는 재미를 더해주는 멋진 공간입니다.
건강과 쉼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는 요즘,
많은 주민들이 공원을 찾아 휴식과 운동을 즐기고 있어 더 눈길이 갑니다.
공원 내에 조성된 새롭게 조성된 맨발길부터
보름달 포토존까지 주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바랍니다.
#월곡근린공원도시숲 #고창맨발길 #고창월곡마을 #고창공원 #고창가볼만한곳 #문화도시고창 #고창군 #고창나들이 #고창여행 #치유문화도시고창
- #월곡근린공원도시숲
- #고창맨발길
- #고창월곡마을
- #고창공원
- #고창가볼만한곳
- #문화도시고창
- #고창군
- #고창나들이
- #고창여행
- #치유문화도시고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