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현지인 맛집 가을철 대표 보양식 '천수남원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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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의 경계인 소백산 죽령고개로 올라가다 보이는 식당이 있습니다. 풍기읍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가야 하는 곳인데요. 조금은 외진 곳이지만 맑은 공기와 소백산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영주 현지인 맛집으로 소문난 곳 '천수남원추어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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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주차장과 깔끔한 실내, 룸 형태의 공간이 있어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는 거 같습니다.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하였는데도 꾸준히 손님들이 방문하시더라고요.

메인 메뉴는 추어탕과 돈가스가 있는데요. 주문을 하고 매장 한편에 걸린 추어탕의 유래 및 효능을 읽어보았습니다.

"추어에서, 미꾸라지'추(鰍)'는 고기'어(魚)'와 가을'추(秋)'가 합쳐져서 이루어진 글자이며, 말 그대로 가을철의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가을부터 맛이 나는 추어탕은 우수한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하여 초가을에 먹으면 여름내 더위로 잃은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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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면 나오는 밑반찬으로 직접 담근 김치와 추어탕에 넣어 먹는 부추, 따뜻한 손두부와 갈치속젓이 나옵니다. 특히 두부에 갈치속젓을 올려 먹으면 별미라고 하니 함께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네요. 다슬기 추어탕과 왕돈가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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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은 취향에 맞게 부추, 들깨, 제피, 고추, 마늘을 넣어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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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혹은 추어탕을 먹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된 돈가스 메뉴는 묽은 소스에 부어져 나오는데, 먹는 동안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름처럼 큰 왕돈가스! 추어탕과 함께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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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소백산 단풍나무도 노랗고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즐거운 가을 산행도 즐기시고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땐 영주 풍기읍 죽령로에 위치한 이곳에서 따뜻한 추어탕 국물에 몸도 녹이시길 바라며 영주시 추천 맛집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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