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는 2025 북스타트 배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는 2025 북스타트 배부가 시작되었습니다.

2025 북스타트 시작! 당진 꿈초롱도서관에서 첫 책꾸러미를 만나다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이는 4월, 아기와 함께 특별한 외출을 다녀왔어요. 바로 2025 북스타트 책꾸러미 수령을 위해 당진시 원당동에 위치한 꿈초롱도서관에 다녀온 건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 북스타트는 아이와 책이 처음 만나게 되는 아주 뜻깊은 프로그램입니다.

도서관에 가니 다양한 행사들이 맞이해주고 있었습니다. 백영옥 작가 북콘서트가 다음 달 13일 화요일 송악 도서관에서 많은 분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네요!

작은 도서관 독서 동아리도 모집을 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 보시면 좋겠어요!

4월 당진시립도서관의 추천도서도 늘 빼놓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각 읍면동마다 도서관이 있는 동네에 살고 있는 것도 참 감사한 일입니다.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던 오후, 꿈초롱 도서관 앞에 도착했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 이 공간은 아이를 위한 세상이구나."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던 작은 도서관이 오늘은 유독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유모차를 끌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서자, 책 향기가 살짝 풍기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그 풍경에 마음이 차분해졌죠.

"이렇게 아늑한 곳에서, 아이가 책과 첫 만남을 갖게 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아이를 위한 작은 책장 하나하나, 부모를 위한 안내문까지 세심하게 배려된 공간에서, 아이의 '첫 책'이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책을 넘기며 웃는 아이의 모습은 마치 오래 기다렸던 친구를 만난 듯한 느낌이었고요.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살짝 다짐하게 됐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꼭 지켜야겠다."

"이날 원당꿈초롱도서관에서는 원 데이 클래스 ‘모루 꽃 용돈 박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었는데요, 책을 넘어 창의력과 정성이 피어나는 따뜻한 풍경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북 스타트(Bookstart)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생후 3개월~만 7세 아이들에게 책꾸러미를 무료로 제공하고,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서진흥 운동이에요.

당진시는 매년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여러 도서관에서 북 스타트 책꾸러미를 배부하고 있답니다.

책꾸러미를 수령하러 방문한 날, 담당 사서 선생님께서 북스타트의 취지와 활용법, 그리고 아이의 독서 발달 단계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책꾸러미는 전용 가방에 담긴 그림책 2권과 유아용 가이드북, 독서 안내자료로 구성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이 세심하게 선정되어 있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받고 난 후, 아이는 책을 꺼내들고 그림을 바라보며 방긋 웃었어요. 이 작고 소중한 순간이 쌓여 아이의 책 사랑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부모로서도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더욱 자주 만들기로 했답니다.

책은 아이의 첫 친구이자 세상과 만나는 창이 되어준다고 해요. 당진시의 북스타트 프로그램은 바로 그 시작을 따뜻하게 도와주는 첫걸음이었어요.

아직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 번 꿈초롱도서관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청소년과 시니어도 놓치지 마세요! 청소년 북스타트와 시니어 북스타트도 진행 중입니다. 해당 연령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니, 꼭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하셔서 나이에 맞는 책꾸러미를 받아보세요! 책과 함께하는 모든 세대의 첫걸음, 북 스타트에서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