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동굴법당 사찰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 60-1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하고 이색적인 동굴법당이 있는 논산 반야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논산 반야사는 바위협곡으로도 유명해 이미 SNS핫플로 많이 알려진 곳이에요.

사찰은 생각보다 아담한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다녀본 사찰중에 5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

논산 반야사 주차장의 모습인데 주차장이 넓어 주차하기 편했습니다.

진입로가 조금 협소하지만 양보하면서 운전하시면 크게 불편하거나 위험하지 않았어요.

주차장에서 길을 따라 반야사에 도착하니 한채의 건물과 뒤로 멋진 바위 산이 보였어요.

한채의 건물은 바로 반야사 대웅전인데 굉장히 크고 웅장했어요.

문이 굳게 닫혀있어서 내부는 구경해 볼 수는 없었고 특이하게 건물에 유리를 사용했는데 사찰 건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거라 신기 했습니다.

대웅전 옆 바위 위쪽에는 작은 불상의 모습도 보였어요.

동굴법당쪽으로 가다 보면 바위협곡이 보이는데 여기가 SNS 핫플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에요.

저는 오후 시간에 방문했는데 햇빛이 역광 위치해 있어서 아쉬울 줄 알았는데 사진을 찍으니 생각보다 너무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직접 방문해 사진을 찍어보니 왜 SNS 핫플인지 알겠더라구요.

바위협곡은 낙석 위험이 있어 비가 많이 내리거나 지반이 약해졌을 때는 출입을 자제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울퉁불퉁 바위 틈 사이에 다들 돌을 꽂아 탑을 세워 놓고 소원을 빌길래 저희도 바위에 돌 하나 꽂아 소원을 빌고 동굴법당으로 향했습니다.

동굴법당은 석회광산인 옛 폐광을 이용해 안에 법당을 만들어 놓았는데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동굴법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따라 쭉 내려가 용궁회상이라는 문을 지나 가야 해요.

돌아올 때도 똑같은 길을 따라 올라 와야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동굴법당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생각보다 많았고 동굴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절 특유의 향 냄새가 코끝을 스쳐갔습니다.

동굴이라 그런지 쌀쌀한 내부에도 굉장히 따뜻해서 겨울에 오셔도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동굴은 더우면 시원하고 추우면 따뜻하기 때문에 항상 같은 온도이기 때문에 최적의 기도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부는 알록달록 다양한 색이 있어 마치 폐광을 이용해 재탄생한 광명동굴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동굴법당 끝에는 천수관음이 있는데 여기는 기도를 하는 곳이라 조용히 정숙해 주셔야 합니다.

천수관음을 지나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용왕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가볍게 걸을 수 있게 짧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옆에 물도 흐르고 있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동굴 관광지에 놀러 온 기분이었는데 사찰에서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데 정말 신기 했어요.

고즈넉한 사찰과 신기한 동굴법당이 있는 논산 반야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동굴이라는 특성상 온도가 항상 일정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 방문해도 좋은 곳이에요.

다만 바위협곡은 낙석 위험이 있기 때문에 너무 깊숙이는 들어가시지 마시고 항상 안전에 유의하여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논산 반야사

○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길 104

○ 주차비, 입장료 없음

* 방문일시 : 2024년 11월 23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태블리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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