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항 젓갈 새우젓 김장 준비는 대명포구 직판장

​김장철이 다가오면 저절로 발길을 돌리게 되는 대명포구 어시장 직판장이랍니다.

밖에서 볼 때는 잘 몰랐었는데, 안으로 들어와 보니 이른 시간임에도 벌써 많은 분들이 대명포구 어 시장을 찾아주셨어요.

역시 이곳 근방에서 잡히는 새우젓이 유명한 게 맞는가 봐요.

대명항을 찾으시는 이유 중 하나는, 많은 분들은 하나같이 이곳 물건은 이곳 근해에서 어획하는 국내산으로 믿고 찾으시는 이유랍니다.

겨울이면 많이 먹을 수 있는 참복도 정말 많더라고요, 사다가 매운탕 끓여 먹으면 정말 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아요.

갈치도 있고요.

이제 가을 꽃게는 막바지라 가격이 좀 많이 오른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팔딱팔딱 싱싱하게 살이 꽉꽉 들어차 알차 보였어요.

병어는 싱싱한 것은 횟감으로 은빛 비늘이 살아있었어요.

싱싱한 병어가 정말 많았어요.

역시 김장철이 다가오니 모든 가게 앞에는 새우젓이 즐비해요. 정말 이곳의 가격의 일반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가격인 것 같더라고요.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육젓은 1kg에 4만 원부터~6만 원까지 담근 햇수에 따라 가격이 약간씩 다르답니다.

사려고 맛을 봤는데요, 오래 숙성시켜 역시 비싼 게 식감과 맛이 다르더라고요.

보통 자연산이 많아서 잔 게 많아요, 그러나 양식과는 맛은 다르겠죠?

ㅎㅎ 이곳에 보니 "우리 신랑이 잡은 자연산" 이렇게 쓰여있더라고요. 보통은 남편분들이 선장님이시고 부인들께서 이곳 가게에서 판매를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니 맛은 보나 마나 믿을 수 있겠죠?

벌써 이렇게 싱싱한 생새우도 나왔더라고요. 1kg에 2만 원이면 정말 합리적인 가격 같아요.

하나하나 잡티를 골라내시는 손길에 새우가 정말 깨끗했어요.

쭉 양쪽의 길을 따라 구경하는 사이 어느새 끝 지점에 다다랐어요. 눈으로 물건들을 구경하고, 머릿속에는 살 것을 기억해두고 이따가 가는 길에 사 가려고요.

오늘은 건너편 젓갈 건어물 종합 시장도 가 보려고 해요. 반찬거리인 오징어 젓갈과 몇 가지 구입할게 있거든요.

여긴 언제 와도 백화점 못지않게 참 깔끔해서 좋더라고요.

한 바퀴 돌아보고는 다시 이 자리로 와서는 새우젓과 반찬을 구매했어요.

이곳 사장님 오징어젓과 낙지젓, 새우젓 등등 여러 가지 구매를 했더니 인심 좋게 깻잎장아찌도 덤으로 챙겨주시더라고요.

또 다른 가게에 가서는 육젓이 좋아 보이길래 육젓도 구매했어요. 사실 육젓은 가격이 꽤 나가요, 좀 비싸기는 해도 김장도 하고 무쳐도 먹고, 한참을 먹을 거라 2년 지난 것을 1kg에 5만 원에 큰 맘먹고 구매했어요.

바깥으로 나오니 과일과 농산물이 진짜 많아요.

꿀 고구마 1박스에 만 원이라니! 집에 고구마가 있어서 구경만 하고요.

​과일도 이 정도면 정말 금액이 좋지요? 올해 단감을 못 먹어봐서 단감도 큰 거 한 보따리 만 원하길래 또 샀어요.

​재래 시장의 매력, 더러는 도매시장에서 가져오신 것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직접 농사지으신 물건들이 많아 모양은 좀 덜해도 요리를 해 놓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서 이런 곳에 오면 늘 양손 가득 한 보따리씩 들고 오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김장 준비는 대명항에서 젓갈 준비해 보세요, 합리적인 가격에 돈 벌어온 느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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