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2002년 전국의 뜨겁게 달궜던 월드컵의 현장에 다시 찾았습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바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축구박물관인데요. 축구를 비롯해 월드컵과 관련된 이야기와 월드컵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는 마음에 설레는 마음으로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축구박물관을 본래 월드컵기념관으로 개관하였으나 축구박물관을 재개관되며 축구에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1882년 한국 최초의 축구화부터 박지성코너에 이르기까지 한국축구 및 세계축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함께 자세히 알아볼까요?

월드컵 경기장이 워낙 넓다 보니 주차공간에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장애인이나 교통약자를 위한 별도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무인정산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경기장이 넓으니 축구박물관 가까운 출입구를 이용하시면 더 좋습니다. 주차장은 유료로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박물관에 들어섰는데요. 입구부터 2002한일 원드컵 스타들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혼자 방문하여 선수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순 없었지만 2002년 국가대표팀의 모습과 유니폼만 봐도 그때의 뜨거운 마음이 전달되는 듯 합니다.

바로 옆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이 낳은 우리나라의 대표 축구스타 박지성선수와 관련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놀라운 사실은 박지성 선수가 바로 수원에서 축구의 꿈을 키웠다는 사실인데요. 산남초, 세류초, 수원공고에서의 학생시절을 거쳐 명지대학교에 입학,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까지 달았습니다. 현재는 동탄지성로로 이름이 변경되었지만 2005년 6월 박지성길이라는 이름으로 개통된 길이 있을 정도로 수원에서 박지성 선수의 입지는 대단합니다.

전시관에는 박지성 선수의 학창시절부터 프로선수로 활동하던 시절과 관련된 다양한 사료史料가 진열되어 있는데요. 박지성선수가 거쳐간 프로팀들의 유니폼을 비롯해 2002년 월드컵때 사용했던 축구화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어린시절 박지성 선수가 썼던 일기장이나 상장, 트로피 등을 보며 어려서부터 탁월한 재능을 보였던 유망주 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박지성 전시관을 나와 넓은 홀로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기계가 있는데요. 바로 축구공을 만드는 기계입니다. 축구를 좋아해 발로 신나게 차기만 했지, 직접 축구공을 제작하는 기계를 눈으로 보니 너무 신기했는데요. 바로 앞쪽으로 1920년대에서 1950년대 까지 사용했던 축구공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벽면을 활용하여 한국축구와 세계축구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연표와 자료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이 있습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근대 축구는 1882년(고종 19년)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어 1933년 조선축구협회가 창립되면서 발전과 성장의 기틀이 마련되었는데요.

1948년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국제대회에 참여한 런던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개최 및 4강진출의 신화를 이룬 우리나라의 축구역사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옆으로 한국 축구 유니폼의 역사와 유니폼들을 전시해 두었는데요. 옛 시절의 유니폼들을 보며 유년시절 우리나라를 응원하며 보았던 기억을 회상해 봅니다.

다음으로 관람한 곳은 2002년 한일월드컵 전시관입니다. 사실 오늘 관람의 가장 큰 목적중에 하나도 바로 이 장소 때문인데요. 전시관에 입장하자마자 2002 월드컵의 캐치프레이즈였던 ‘꿈은 이루어 진다’와 함께 23명의 태극전사의 얼굴이 새겨진 메달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당시의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태극전사들의 멋진 모습과 사진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데요. 2002년의 뜨거웠던 모습들이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어서 다시 그때의 기억으로 흥분되는 시간입니다.

예선전부터 3,4위 결정전까지 모든 경기를 요약해 놓은 파노라마를 만날 수 있는데요. 영상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적은 글귀만 읽어도 당시에 직접 눈으로 목격했던 우리나라의 멋진 모습들이 생생이 떠오릅니다.

축구박물관에 흥미로운 공간이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VR영상실입니다. 인조잔디가 깔려있는 실내 미니 축구장으로 화면을 보며 공을 차 골을 넣는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니 참고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관람한 부분은 현재 진행중인 특별전시입니다. 북한 축구 사료史料를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북한 축구단의 페넌트와 유니폼, 축구화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월드컵을 비롯해 올림픽, 아시안게임 시즌만 되면 온 국민들의 잠을 설치게 하는 국민 스포츠가 바로 축구인데요. 축구와 월드컵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축구박물관에 방문하여 재밌고 흥미로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월드컵로 310

수원월드컵경기장 축구박물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201-1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전현수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전현수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jinlove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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