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3일 전
경남 의령여행 가볼만한 사찰 볼거리가 많은 절 수암사
경남 의령여행 가볼만한 사찰
볼거리가 많은 절 수암사
의령군블로그기자단 박현숙
사찰, 우리나라의 절은 보통 산 중 깊숙이 위치하거나 산 중턱에 위치해 사찰과 함께 아름다운 절경까지 두루 갖춘 곳이 많죠. 대신 가는 길이 좁거나 험해 편하게 다녀가기가 조금 힘든 경우도 있어요.
경남 의령여행 가볼 만한 사찰 수암사는 도로가에 거의 접하듯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운전에 부담도 없답니다. 개인적으로 외길로 난 구불구불한 산길을 가는 것이 고행같이 느껴지기도 해서 이곳이 더 가깝고 편하게 느껴졌어요.
의령사찰 수암사는 도로가 인근이지만 수려한 경관 속 산속으로 온 듯 느껴지는데요. 사찰이 바로 벽화산 기슭이라 수려한 절경과 맑은 공기를 깊은 산마냥 품고 있어요.
이곳은 용국사에서 2012년 ‘수암사’로 명칭이 변경된 대규모 사찰로 입구부터 특색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진입로 양쪽에 관음상 333개가 줄지어 서 있어서 놀라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숫자를 하나 둘 세어보다가 끝없이 이어진 관음상의 모습에 그저 감탄하게 됩니다.
5월에 다녀간 수암사는 연초록으로 물들어 고즈넉한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와 힐링이 됩니다. 연둣빛으로 물든 온화한 관음상으로 길게 이어진 길을 산책하듯 걸으니 종교적 이유가 아닐지라도 마음이 편해져 옵니다.
수암사 입구 사천왕문을 지나면 큰 규모에 수암사에는 알록달록 연등이 걸려있고 새단장을 위해 바쁜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경내는 관음전, 극락전, 대적광전, 삼성각, 요사채, 극락천궁, 만불전, 삼층석탑 등 많은 건물들이 있습니다. 천천히 계단을 오르면서도 다양한 조각불상을 볼 수 있어요.
수암사의 가장 중심에 있는 대적광전은 화려한 금동불상이 인상적입니다. 그 옆으로는 크고 작은 금동만불상이 나열되어 있어 다른 절과는 차별화된 모습입니다.
수암사 입구 관음상 쪽에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보물이 있어요. 보물 의령 보천사지 삼층석탑과 보물 의령 보천사지 승탑입니다.
신라 시대 양식을 이어받은 고려 전기 탑으로 추정되는 높이 4.45미터의 의령 보천사지 삼층석탑입니다. 1967년에 도굴로 인해 석탑을 해체하고 복원했는데 이때 삼층 지붕돌받침에서는 사리공이 확인되었고 바닥돌 가운데에서는 청동으로 만든 불상과 광배모양의 구리조각, 흙으로 만든 탑등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의령 사찰 수암사의 이색적인 볼거리와 함께 고즈넉한 사찰의 편안함도 느껴보세요.
의령 수암사
주차 :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수암로 248-17
주차공간 : 있음
가는길 : 도로가 인근이라 원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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