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로

182일 전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국제 강아지의 날' 기념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을 소개합니다

사람도 동물도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 가요💖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2022년 파악된 유실·유기 동물은 11만2,226마리라고 합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유기동물 보호소로 흘러들어오는 동물 중 43%가 자연사 또는 안락사를 맞이한다는 통계도 발표했고요. 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에 맞지 않은, 불명예스러운 수치가 아닐 수 없죠😔

이에 서울시는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 입양 100%'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유기동물의 치료부터 입양, 교육까지 전담하는 동물보호 전문시설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포, 구로에 이어 2023년 11월에는 동대문구 용두동에 '동대문 센터'도 개소했어요👍

아직 소식을 듣지 못했거나 센터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유난히 동물 복지에 관심많은 홍보담당관이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죠!

구민 여러분께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을 소개하고 싶어 부리나케 방문해보았습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위치 : 동대문구 무학로 201

전화 : 02-921-2415

누리집 : https://animal.seoul.go.kr/

사전에 연락드리고 방문했더니 센터장님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셨어요. 홍보를 담당하고 계시는 한 주무관님의 안내에 따라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함께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우선 1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을 보면 고양이 친구들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현재 동대문 센터에서는 2마리의 유기묘를 보호하고 있는데, 약간의 탐색시간(?)을 거친 뒤 천천히 다가오던 모습이 정말.. 너무 사랑스러워서 카메라를 놓칠 뻔 했어요🥹

강아지 친구들은 2층에서 지내고 있고, 안전을 위해 소형견 방과 중·대형견 방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유기 동물들을 돌봄·치료하고 입양센터까지 운영하는 공간인 만큼, 유기동물 보호 입양실과 동물병원, 샤워실 등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고요.

사진 출처- 서울특별시

센터에서는 단순히 유기동물들을 보호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요. 사실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인다는 건 사람에게나 동물에게나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반려인 또는 예비 반려인을 위해 <반려동물 안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어린이는 물론 학생, 직장인,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실제 유기 동물을 치료하고 돌보는 수의사, 동물훈련사 분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고 계시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해 보세요✍️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https://yeyak.seoul.go.kr/web/main.do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입양홍보 게시판을 지나 옥상으로 올라가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나와요🌳

마침 자원봉사자 분들이 아이들과 놀아주며 시간을 보내고 계셨어요🤗 분위기가 워낙 화기애애하고 다들 즐거워보여서 흐뭇한 미소로 바라봤다는 후문입니다. 사정상 입양은 어렵지만 유기동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유기견 산책 및 유기동물 관리, 미용, 촬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어요❗

주무관님께 여쭤보니 동물들마다 성격도 다르고 자칫하면 쉽게 흥분할 수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이나 산책 스케줄을 조정한다고 해요. 친구들이 이곳에 머무는 동안 조금이라도 더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계시더라고요.

존경스러운 마음도 들고, 더 많은 분들이 센터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더 간절해졌는데요. 그래서 더 열심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이랍니다🙇‍♀️🙇‍♂️🙇

+1개월 기준으로 4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환영! '1365자원봉사' 포털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할 수 있으니 많이 많이 참여해 주세요..💖

*봉사활동 자세히 보기

👉https://animal.seoul.go.kr/dong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요즘 시대에 동물복지는 중요한 화두 중 하나입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도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동물 복지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첫 문을 열었고요. 운영진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도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동대문 센터에서 평생가족을 찾고 있는 친구들을 소개하며 마무리 인사드릴게요💖 (좋아요, 댓글, 친구 소환, 공유하기, 기타 등등 관심이라면 전부 다 환영입니다)

*귀여운 홍보 영상 보러가기

👉https://vo.la/Cjltp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 감자처럼 옅은 갈색털을 지닌 '감자’

감자는 센터의 동물 친구들 중에서 제일 긴 다리를 소유한 롱다리견이에요. 점프력도 상당해서 감자에게는 다른 강아지들이 사용하는 것보다 좀 더 높은 안전문이 필요합니다. 산책도 곧잘 하고, 똑똑해서 줄이 꼬여서 풀어줄 땐 잠시 기다려주기도 해요!

감자는 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애교도 많아서 두 다리로 껑충껑충 뛰며 반겨줄 때도 있어요. 다만 애착이 강하여 가정에서도 혼자 두는 시간을 차차 늘려가는 교육을 꾸준히 해주셔야 해요. 활동량도 좋고, 노는 것도 좋아하고, 산책도 좋아하는 감자에게는 그만큼 비례하는 활동적인 보호자가 필요해요.

✔ 당차게 '멍멍' 짓는 모습을 보고 지어준 이름 '멍군이'

멍군이는 가슴팍부터 다리 끝까지 이어지는 흰털이 있는데, 이 때문에 유난히 다리가 길어 보여요! 멍군이는 사람과 강아지를 모두 좋아하는, 사교성과 친화력 두루두루 갖춘 인기견이에요.

아직 어린 친구라 앞으로도 쑥쑥 자랄 것으로 예상돼요. 워낙 사회성 좋은 멍군이라 다견 가정에도 잘 어울리는 아이랍니다. 다만 요구성 짖음이 있는 아이라 교육적으로 때론 단호하게 '안돼'라고 말할 수 있는 보호자님이 필요해요.

✔ 차우차우처럼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는 '차우'

입만 벌렸다하면 나타나는 빵실빵실 웃상에, 사람좋아 친구좋아 장난감좋아 모든 게 좋은 긍정 끝판왕이자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가진 친구에요. 식욕도 좋고, 병원 진료를 받을 때 얌전히 잘 받아서 항상 칭찬을 받으며, 보채지 않고 의젓하게 기다릴 줄 알아요.

다만, 풍성한 모질을 갖고 있어서 매일 빗질과 털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경계가 심한 편이에요. 짖음도 보이고 으르렁하기도 해요. 초보 견주님이라면 사전에 겁많은 강아지에게 다가가는 법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하시는 것이 좋아요.

✔ 새하얀 털을 보면 찹쌀떡이 떠오르는 '찹쌀이'

찹쌀이는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에요. 쓰다듬어 주는 것도 좋아하고요. 손바닥을 내밀면 앞발을 척 하고 얹어줄 정도로 야무지고 똑똑해요.

전 주인이 이사를 가면서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는 집이라 하여 파양된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에게 항상 아낌없이 애정을 주는 아이에요. 꼬리 프로펠러는 늘 기본 장착이고,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성격을 지녔거든요.

✔ 식빵같은 엉덩이가 매력적인 '치즈'

치즈는 활발하고 에너지도 남다른 친구에요. 특히 달릴 때의 표정이 제일 사랑스러운 아이에요. 사람도 좋아하고 성격도 발랄해 늘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사랑둥이랍니다.

웰시코기 견종 특성상 활동량이 굉장히 많아서 산책할 때도 걷기보단 뛰어다니는 걸 좋아해요. 하루에 적어도 2~3번 이상은 산책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즈의 에너지를 감당하실 수 있는 보호자가 필요해요. 중대형 반려견을 키워보셨거나, 아동이 없는 가정에 적합한 친구입니다.

✔ 도도해 보이지만 알고보면 사람을 좋아하는 '진주'

도도하고 차분하지만 문득문득 보여주는 애교가 매력적인 진주! 사람이 만져주는 건 골골송을 부를 만큼 좋아하지만, 목적을 가지고 터치하는 건 싫어해요. 목욕이나 발톱정리 등이요. 집안 곳곳에 진주를 위한 스크래쳐를 둔다면 더욱 좋을 거에요.

다른 고양이와의 사교성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어서 다묘 가정보다는 혼자 키울 수 있는 가정에 적합한 아이에요. 또한 모량이 빼곡히 많은 편이라 자주 빗질이 필요합니다.

✔ 오레오 쿠기를 연상시키는 털색이 귀여운 '쿠키'

새침함과 애교를 동시에 장착한, 매력적인 냥이에요. 한창 자랄 시기라 호기심도 왕성하고, 체력이 좋아 우다다 뛰어다니는 모습까지 귀여운 아이랍니다. 식성이 좋아 사료 투정이 없어 센터 선생님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고요. 코 옆에 있는 무늬와 검은 찰옥수수 같은 젤리가 쿠키의 매력이죠.

쿠키는 사람이 안보이면 애옹애옹 울며 사람을 찾을 때도 있어요. 외로움이 많은 아이니 곁에서 많은 시간을 내줄 수 있는 보호자라면 쿠키와 환상의 짝꿍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