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영동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2025년에도 정월대보름을 기념하여

광양 곳곳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저는 이번에

광영동 달집태우기 행사​에 다녀왔어요. 😊

정월대보름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첫 보름달이 뜨는 날,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다양한 세시풍속을 즐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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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달집태우기’는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행사로,

불꽃이 하늘 높이 타오르며

소원을 기원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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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양시 광영동에서도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려

많은 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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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명의 주민이 함께한 전통문화 행사

지난 2월 11일 저녁,

광영동사무소 옆 주차장과 건너편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광영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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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0여 명의 주민이 함께 모여

따뜻한 정을 나누며 소망을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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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지를 적으며 간절한 소망을 담다

광영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마련한

소원지 쓰기 부스에서는

주민들이 달집에 매달기 위한

각자의 소망을 소원지에 적었는데요.

저도 남편과 함께 행복이 가득한 소원을 적으며

한 해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바로 옆 부스에서는

광영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따뜻한 차를 준비해 주셔서

주민들이 몸을 녹이며

행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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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떡국 나눔

떡국 나눔 부스에서는

광영동 통장협의회에서 준비한

떡국과 김치가 제공되어

행사에 참여한 광양 시민 및 관계자분들 모두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떡국 한 그릇을

든든하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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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도 김치도 너무나 맛있어서

남편과 한 그릇 싹싹 비웠답니다

주민분들이 든든하게 떡국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따뜻한 정도 느끼고

참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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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흥이 살아있는 광영농악단 공연

달집태우기에 앞서 광영농악단의

신명나는 공연도 펼쳐졌는데요.

아쉽게도 저는 퇴근 후 방문해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달집태우기 이후의 공연은 볼 수 있었어요.

달집태우기 주위로 강강술래를 하는 동안

건너편 무대에서는

힘찬 북소리와 흥겨운 가락이 어우러지며

현장은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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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한 소망 기원

드디어 대망의 하이라이트 달집태우기!

주민들은 미리 작성한 소원지를

달집에 달아두었어요.

저도 소원지가 떨어지지 않게

밧줄에 꽁꽁 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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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카운트다운에 맞춰

달집에 불 붙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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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붙자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으로

소원지가 하나 둘 사라지는데,

정말 한 눈 팔기 무섭게 무척 빠른 속도로

붙는 불길을 보고 너무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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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달집태우기 행사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불길이 거대하고 웅장해서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뜨거운 불길을 바라보며

한 해의 안녕과 가정의 평안을 빌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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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이 타오르는 동안

전라좌도강강술래보존회의 강강술래가 이어졌고,

주민들도 함께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저는 부끄러워서 못 꼈지만,

다음에는 같이 강강술래 해보려고 합니다 ^^!

뜻깊은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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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이에요.

광영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통장협의회,

의용소방대 및 관계자분들께서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힘써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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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순찰차와 소방차도 배치되어 있어

더욱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전통을 계승하고 주민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요즘,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는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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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광양에서

이런 전통문화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내년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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