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공원 축만제에서 만난 가을 풍경과 철새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수원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호공원과 축만제.
축만제는 1799년(정조 23)에 화성을 쌓을 때 함께 축조된 저수지로,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이에요. 철새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어 가족끼리 방문하기에도 참 좋답니다.
서호공원은 지하철 화서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쉽게 올 수 있는 편리한 위치에 있어요. 저도 화서역에서 내려 걸어왔답니다.
서호공원 안에는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재된 역사 깊은 ‘축만제’가 있는데요, 1799년 정조 때 만들어진 저수지로 당대 최고의 수리기술과 혁신이 반영된 곳이에요! 김제 벽골제와 함께 국내 최초로 2016년에 등재되었다고 하니 그 의미가 더 큰 곳이죠 :)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건 우드볼 경기장이었는데요. 여유롭게 우드볼을 즐기는 분들을 보니 공원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더 느껴졌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어 이용하기 편하고,
반려동물 배변수거함부터 자전거 주차소, 먼지털이기, 벌레퇴치제까지 꼼꼼하게 갖춰져 있어서 편리해요!
이제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볼까요? 저수지가 꽤 큰 규모라 한 바퀴를 다 돌면 약 5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
축만제를 끼고 걷다 보면 저수지의 모습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답니다.
축만제를 돌다 보면 가장 먼저 수많은 철새들이 모여 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물고기와 같은 먹잇감이 풍부하고, 수심이 깊어 겨울에도 잘 얼지 않아 기러기, 청둥오리, 가마우지, 중대백로, 물닭, 흰뺨검둥오리 등 다양한 철새들이 서식하는 유명한 철새 도래지가 되었다고 해요.
이렇게 많은 철새들을 한꺼번에 본 건 저도 처음이었어요, 정말 신기한 광경이었답니다.
공원 내에는 이렇게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새들을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하나씩 새들을 보며 이름을 맞춰보는 것도 재미있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새와 생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 속 생물 서식지라는 점이 서호공원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수질정화 시설로 항상 저수지의 물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축만제의 철새 외에도 서호공원에는 꼬리명주나비 생태정원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 나비는 한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하천 정비로 먹이 식물인 쥐방울덩굴이 사라져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2009년부터 영복여고, 수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서호를 사랑하는 시민 모임, 수원시가 협력해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 합니다.
수원과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서호공원의 나무들도 큼직큼직하고 멋져서 가을철 산책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이곳은 특히 일몰시간이 아름답다고 하니, 다음에는 일몰을 감상하며 산책해보고 싶었어요.
공원 곳곳에 마련된 벤치와 쉼터 덕분에 편하게 쉴 수 있고,
다양한 운동시설도 있어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정말 좋은 공간입니다. 정말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서호공원과 축만제는 수원의 숨은 보물 같은 공간으로,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철새를 관찰하며 도심 속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죠.
가을 나들이 장소로 딱 좋은 서호공원. 이번 주말에 방문해 보세요!
서호공원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436-1
축만제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김시은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김시은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inny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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