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화의전당 미디어아트, 구석구석 문화배달 X 2024 빛의정원 후기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 미디어아트, 구석구석 문화배달 X 2024 빛의정원 후기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이는 사업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등이 본 사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도 몇 차례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를 진행했었는데요.
11월 말에는 중구 문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야간 미디어아트 갤러리를 선보였습니다.
해가 다 진 어둑어둑한 저녁 시간에 문화의전당을 방문하였습니다.
요즘에는 공연, 전시도 많이 있고, 지역 축제도 열리곤 해서 문화의전당이 상당히 활기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X 2024 빛의정원
2024.11.23.(토)~11.30.(토)
이번에 울산에서 진행된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2024 빛의정원>이라는 이름으로 미디어아트 전시를 보여주었습니다.
불과 일주일 남짓한 시간이어서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는데요.
사실 풀벌레 소리와 함께 낭만적인 음악, 그리고 멋진 움직이는 미디어 갤러리를 감상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입구에는 'Garden of Light' 글자가 빛나고 있는 분홍색 터널형 포토존이 맞이합니다.
배우의 포토라인 배경 같은 멋진 모습이었는데요.
방문하는 분들이 꼭 사진을 남기고 가는 메인 포토존이었습니다.
마치 개기일식 모습을 연상케 하는, 두 가지 색상의 커다란 원 조명이 켜져 있는 포토존도 있었습니다.
앞에 마이크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보니, 아나운서 같은 모습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든 듯한데요.
신비로운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미디어가 계속해서 송출되고 있는 이 스크린에서는 울산 전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울산 공업탑 건립 당시의 경제적인 배경이라던가, 1970~80년대 옛 울산 영상을 보여주기도 하였구요.
고래가 울산 하늘을 유영하는 가상 영상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스크린들에서는 대표적인 명화들을 움직이는 영상으로 만들어 송출하였습니다.
최근에도 장생포 문화창고 등에서 볼 수 있었던, 클로드 모네 명화도 있었구요.
1875년에 그려진 르누아르의 <정원에서 파라솔 든 여인> 등 작품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은 계속 바뀌니까 한자리에서 느긋하게 앉아 관람할 수도 있었습니다.
미디어아트도 움직이는 명화를 볼 수 있었던 것도 아주 흥미로웠는데,
그 외에도 유명한 작품들을 커다랗게 인쇄하여 걸어두기도 했습니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굉장히 유명한 작품이지요.
그리고 바닥에 원형 핀 조명을 쏘아 작품의 일부를 보여주는 것도 있었습니다.
마치 망원경으로 한 장면을 엿보는 것 같아 흥미롭고 신비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감상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클래식 등 음악을 함께 틀어서 미디어아트를 더 감상하기 좋도록 만들어 두었는데요.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궁금하여 이곳을 찾는 분들도 있었답니다.
날씨가 춥다 보니, 방문객들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야외 난로와 인디언 텐트도 있었고요.
잠깐 앉을 수 있도록 야외 테이블과 의자도 비치해 두었습니다.
조금 더 오랫동안 전시가 진행되었다면 아주 좋았을 텐데, 일찍 마감하여 더 많은 분들이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더 멋진 <구석구석 문화배달> 행사가 진행되리라 기대가 됩니다.
현재 중구 문화의전당 1층 로비에는 큰 트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복장을 차려입은 울산큰애기 조형물이 있습니다.
겨울 느낌을 만끽하고 가시고, 다양한 문화생활과 함께 즐거운 겨울 보내세요.
#울산 #울산광역시 #울산중구 #울산광역시중구 #울산중구소셜미디어기자단 #누구나살고싶은종갓집중구 #중구문화의전당 #울산중구문화의전당 #울산전시 #울산미디어아트
- #울산
- #울산광역시
- #울산중구
- #울산광역시중구
- #울산중구소셜미디어기자단
- #누구나살고싶은종갓집중구
- #중구문화의전당
- #울산중구문화의전당
- #울산전시
- #울산미디어아트